바람 속으로 - 꿈을 향해 살기로 하다
제이크 듀시 지음, 하창수 옮김 / 연금술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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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살의 제이크 듀시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술과 마약, 담배에 찌든 생활을 청산하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대학에 진학했지만 가치 있는 삶을 찾을 수도, 배울 수도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지?”라고 자신에게 물으며 ‘나만의 삶’을 찾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다.  아무 계획 없이 미국에서 과테말라,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네시아, 태국으로의 여행을 통해 저자는 대학과 사회가 아닌 곳에도 삶의 공간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여행지였던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에서 2주일 동안 세상과 단절한 채, 명상 프로그램에 집중한 결과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배우고, 가슴으로 소통하는 법을 터득했다. 책은 저자가 ‘자신’과 ‘삶의 목적’을 찾아 떠난 여행의 기록이며, 사랑을 배운 감동의 발자취다. 저자는 이 책을 출간하고 나서 미국 출판계가 인정한 젊은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경제학을 전공하던 그의 삶이 송두리채 변화된것이다.

여행을 하면서 직장이든 문화든 삶의 양식이든 정말 다양한 타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에 그리고 자신에게, 사회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최근들어 새로운 것들을 배우면서도, 잊고 있었던 것들을 리마인드하고 있다. 자신이 혼자 여행할 때를 생각해보자. 어쩌면 우리는 여행을 하면서 '내가 이런사람이었구나' 하며 현실에서 알지 못했던 자신의 잠재력 또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느낀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을것이다.
이게 바로 여행의 매력이라 할수 있을것이다.

여행은 나의 성장에도도움을 준것은 확실하다.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오랜동안 고민해왔었던 내 복잡한 마음에 왠지 해답을 던져주는 것도 같았다. 어릴 때는 사실 세상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나 자신의 생각을 가지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다가 나이가 들고 머리가 생기고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고 개념을 가지게 되면서 오랜동안 나를 괴롭혀왔었던 문제들이 있었다.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를 때 쓰러지지 않으려고 버둥대는 대신 마음을 비우고 진정으로 무언가를 포기할 수 있다면 그 안에서 희망과 행복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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