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 - 전세대신 내 집 마련,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렘군 지음 / 베리북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저자는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었지만 스스로  "절실함"으로 인해  5천만원을 신용 대출로 받아 투자한 결과  5년 차에 아파트 30채 이상 보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 집 마련을 빨리 해서 망한 사람은 없다. 내 집을 마련하는 가장 큰 목적은 재테크가 아니다. 내 가족의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있다. 주객이 전도되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게 된다. 생각의 관점을 바꾸는 순간, 내 집 마련은 전세금 마련보다 쉬운 일이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월급쟁이 렘군의 부동산 개척기’란 블로그를 운영 중인 렘군이다.  책을 어렵게 쓰지는 않았기에 독자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점과 나름 객관적 데이터나 그래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는 점이 강점인 책이다..

 

책을 읽기 시작하니 페이지가 참 잘 넘어간다. 그만큼 공감가는 이야기들, 배울만한 이야기들, 따라하고 싶은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특별한 부동산 지식이 담겨져 있는 전문 서적은 아니지만 전세살이의 설움으로 부동산에 눈을 뜬 저자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다. "평범한 가정에서 매달 100만 원씩 저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게 아등바등 모아봤자 2년마다 돌아오는 만기에 전세금을 올려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 열심히 저축해서 집주인에게 바치는 것만 같다". 절대적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책의 내용중 인상깊은 내용은 전세로만 살지 말고 내 집 마련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 즉 집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순간 인생의 많은 것들이 변한다는 게 저자의 진심 어린 조언이다.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직까지 내집마련을 못한 나에게 있어서 책 제목은 나의 눈길을 끌 수밖에 없었다. 내집마련을 위한 현실은 너무나 냉정했고, 단순히 눈에 드러나는 숫자상의 수치로는 내집마련의 시기는 한없이 길어만 보였다.

돈이 있든 없든, 집이 있든 없든, 나이가 많든 적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동산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부동산투자 정보 가운데에서 알짜 정보들을 어떻게 선별하고 한정된 투자원금으로 어디에 투자하고 부동산시장의 변화를 어떻게 감지하는지 등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