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인구의 거대국가 중국의 리더인 시진핑의 고전사랑은 유명하다. 시진핑은 자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공식석상은 물론이고 사석에서도 고전 속 명언과 속담 등을 자주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그의 통치 철학이 고전에 근간을 두고 있다란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시진핑은 고전문학을 읽으면 인격을 도야하고 지적 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고전철학을 읽으면 사고방식을 전환해 철학적 사고와 사변 능력을 지닐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고전윤리를 읽으면 염치와 시비를 깨달아 건전하고 도덕적인 성품을 기를 수 있다고 했다. 리더들은 왜 연설을 할 때 고전을 자주 인용할까? 이는 고전이 모든 이들을 아우르는 진리를 담고 있으면서도 친숙함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은 평소 국내외 주요 강연과 연설 도중 고전 속 명언을 자주 인용하여 관점과 입장을 표명한다고 한다. 그만큼 고전을 사랑하고 많은 책을 읽었는지를 엿볼 수 있으며, 옛 사람들의 지혜를 실생활에 접목시켜 실천하고 있다.
이 책 <시진핑을 통해 진짜 중국을 만나다>는 시진핑이 주요 연설에서 인용한 고전의 명문구를 제시하고, 고전의 배경과 함께 오늘날의 중국에 어떤 현실적인 의미를 가지는지 함께 풀이 했다. 각 장에는 여러 고전 명언들이 가득가득 들어있는데 맨 위에는 시진핑이 인용한 문구, 그 아래는 국내외 주요 강연과 연설에서 어떻게 인용을 하였는지 짤막하게 연설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데 인용한 문구와 함께 시진핑의 말이 덧붙여 있어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책을 엮은 사람의 고전 문구에 대한 생각과 함께 시진핑이 왜 이런 명언을 인용하였는지에 대해서도 써있어서 시진핑이 고전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적재적소에 활용하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문과 그 원문의 지은이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있어 그 명언에 대한 정보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렇듯 한가지의 명언에 시진핑의 고전활용법과 그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고전들을 다 읽을 순 없지만 간접적으로나마 고전의 일부인 좋은 명언들을 접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삶의 교훈들을 얻을 수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자극이 되었다.
책에는 중국의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해 주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고전을 사랑한 시진핑의 말들을 통해 고전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살아갈 방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요즘 우리나라는 정치적 이유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이 혼란스럽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진핑은 왜 고전을 읽고 말하는가 는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