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쉽게 풀이한 특허 콘서트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태수 지음 / 베이직북스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인 김태수님의 직업은 변리사이다. 변리사란 직업이 있다는것을 알았다. 변리사란 기업의 산업재산권에 관한 출원에서 등록까지 모든 절차와 분쟁사건을 대리로 수행하는 일을 한다. 또 각종 산업재산권에 대한 자문 또는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높은 연봉으로 많은 이들의 선망을 받는 전문직중에서도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이 변리사라고 한다.

이 책은 세기의 특허전쟁(The Patent Wars)으로 불리우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분쟁 시대에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핵심자산 '특허'를 둘러싼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사건으로 기억된다. 또한 애플도 두려워할 만한 MP3 플레이어의 특허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 채 오히려 해외로 권리가 유출되고 다시 부메랑이 되어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 안타까운 엠피맨닷컴의 특허권 이동 과정 등 

's보드',  3D프린터', 마법 천자문', 날개 없는 선풍기', 원클릭 기술',  등의 실제사레를 통해 특허와 관련된 제도와 개념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특허권을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그 특허로 시장 진입을 막으려는 소송을 걸고 있다. 이러한 전략으로 배팅하는 금액은 가히 천문학적인 수치다. 애플은 파산한 기업 노텔의 특허를 소유하기 위해 45억 달러를 썼고, 구글은 한 달 뒤 파산 지경에 이른 모토롤라 모빌리티를 125억 달러에 인수했다. 물론 이 회사의 특허 1만 7,000여 건이 주 관심사였다.2001년에는 니치아를 상대로 청색 LED에 대한 특허권의 일부를 자신에게 양도하거나 자신의 발명 대가로 20억 엔을 지급할 것을 주장하며 법정소송을 벌였다.  

아무리 좋은 발명품을 만들었다고 해도 법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발명자는 아이디어 또는 특허를 양도하여 수익을 얻고, 양도된 특허는 사업화의 밑거름이 된다. 하지만 저자는  특허 그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특허는 사업을 보호하고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경영자산이기 때문에 특허제도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제품을 지원하는데 혁신 역량이 울창한 특허의 숲을 만들고 비옥한 경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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