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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융합이라는 말이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학문 간 융합에서부터 기술 융합, 산업에서의 융합, 융합교육과 융합인재양성, 융합문화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곳곳에서 융합이라는 말을 듣는다. 21세기 '융합시대'를 맞아 개인의 독창성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융합이란 개념은본래 전혀 다른 둘이 만나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과학기술의 관점에서 보면 일종의 강한 화학적 결합에 비유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융합이란 말이 이렇게 널리 사용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동안 학문 분야건 기술 분야건 산업 분야건 지나치게 세분화된 전문 영역들로 나뉘어 분절적으로 발전해 왔던 것과 달리, 경계를 뛰어넘는 영역들 간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창조적 발전을 이끌어 가보자는 열망 때문일 것이다. 융합이라는 말을 빌려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의 새로운 변화를 요청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자질을 말할 때 늘 첫손에 꼽는 게 '크리에이티비티'다. 이 창의력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세상은 분석적 사고가 전략 수립과 의사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던 시대와 창조적 사고에 기반한 직관이 각광받는 시대를 지나, 보다 진보된 사고의 탄생을 요구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애덤 그랜트'는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의 교수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기브앤 테이크'의 저자이기도 하다 유명 기업인 사례 통해 '창의성'의 새로운 기준 제시하고 있다. 먼저 독창적 지도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들이 항상 모험을 선택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깬다.
무엇을 성취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순응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독창성을 발휘하는 길이라고 한다.전자는 앞사람들이 잘 닦아놓은 길을 따라가며 현상을 유지하는것을 말하며 후자는 인적이 드믄 길을 선택해 시류를 거스리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나 가치를 추구해 결국 더 낳은 상황으로 만들어 감을 뜻한다. 이제는 창의성을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졌다. 다가올 기술융합의 시대를 어떻게 능동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지금 고민할 때다.거대한 진부함을 넘어서지 않고는 진실한 창의성을 찾기는 어렵다. 배워볼것도 많은 책으로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이 책은 중대한 자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