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려면 음식을 바꿔라 - 삶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느림의 건강학, 슬/로/푸/드/의 비밀
이원종 지음 / 루이앤휴잇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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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또 하나의 키워드 ‘느림’. 시간에 쫓기듯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느림’은 바로 삶의 질(質)과 직결되는 화두다. 하지만 한국에선 느긋함이 곧 게으름이 되어버리고, 우리는 그속에서 ‘빨리빨리’를 외치며 속도에 휩쓸리듯 살아가고 있다

이 책 '삶을바꾸려면 음식을 바꿔라'에는 우리 조상들이 오랫동안 먹어온 슬로푸드를 중심으로,

우리가 미처 몰랐었던 슬로푸드의 숨겨진 비밀과 효과에 대해서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먹거리에 대한 점검은 물론 왜 지금 슬로푸드를 먹어야 하는지,

또 슬로푸드가 우리의 건강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오염되지 않은 우리 땅에서 난 신선한 제철식품을 천천히 숙성시키거나 조리해 맛을 낸 음식인 ‘슬로푸드’. 과연 ‘슬로푸드’는 우리 건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우리 선조들이 즐겨 먹던 음식은 김치나 된장과 같이 오랜 시간을 두고 발효한 음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불과 몇 십 년 사이 우리의 밥상은 180도 달라졌다.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가

넘쳐 나면서 식습관이 서구화되었고, 현대인들의 건강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졌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인 슬로푸드는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인스탄트식품은 설탕,소금,조미료,산화방지제,방부제 등 각종 첨가물을 첨가해서 만든다.

때문에 영양 불균형은 물론 오랫동안 섭취할 경우 주의력이 떨어지고,불안하며,초조해지게 된다.
최근들어 집중력이나 참을성이 없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런 음식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식품첨가물이 인간의 뇌를 공격한다. 치매와 자폐아 등 각종 뇌질환도 음식에

 포함된 각종 화학첨가물이 뇌에 지속적인 작용을 한 결과다.”

그렇다면 인공첨가물 대신 천연첨가물을 사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가장 좋은 것은 인공첨가물 대신 천염첨가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 천연첨가물이 매우 부족할 뿐만 아니라 값 역시 비싸다는 것이다.

또한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반드시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식품첨가물에는 타르계 색소와 보존료인 안식향산나트륨,

소시지 등의 색을 내는 아질산염, 표백제로 사용되는 아황산염 등이 있다.

또한 21세기를 살고 있는 바쁜 현대인들의 특징 중 하나인 빨리 음식을 먹는 것도 경계해야 할 내용 중 하나이다.



 

한의학에 ‘불치이병 치미병(不治已病 治未病)’이란 말이 있다.

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건강할 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는 음식만 제대로 먹어도 어지간한 질병은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슬로푸드가 우리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 수 있게 해 준 책으로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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