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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체질 커뮤니케이션 - 빅데이터 전문가 오기자의
오기자 지음 / 미래지식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각양각색인 사람들의 기질 데이터를 체질별로 구분하고, 각 체질별로 효과적인 소통법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오기자로 스토리텔링기법을 사용해 "직장내에서 흔히 벌어지는 회의 시간 풍경, 상사와의 갈 등 등 일상적인 일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구성하여 독자들이 동료나 상사와의 갈등 양상,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쉽고 재미 있게 서술하고 있다.
인간의 성격 유형을 설명하는 기법으로는 DISC, MBTI, 애니어그램 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저자는 사상체질을 중심으로 성격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대처법을 설명하고 있다. 체질별로 성격이 다르며 행동패턴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상체질은 조선말기의 의학자였던 이제마에 의해 창시된 개념으로 저서 '동의수세보원'에서 처음으로 사상의학을 주장했는데 인간의 체질을 그 특성에 따라 구분한 것이다. 먼저, 사상인(四象人)이란 사상의학에서 사람들을 체질적 특성에 따라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사상체질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며 얼굴 생김새와 체형, 성품, 질병 등 여러가지 외적,내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사상인별 특징들을 우선 설명해 준다. 또한 체질별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살펴보면 태양인은 성과를 얻기 위해 말하며, 태음인은 이해를 하기 위해 듣는다. 소양인은 인정받기 위해 말하며, 소음인은 분석을 하기 위해 듣는다”고 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표현이며, 현대의 경영이나 관리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에 의해서 좌우 된다”특히, 직장에서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화두가 되고 있다.
저자는 사상체질을 지금까지 힘들게 생각하고 있던 커뮤니케이션과 연결해 설명을 하고 있다. 어렵고 딱딱하게 생각되던 한의학을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한 체질에 따른 행동과 갈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소통의 경영시대에 현명한 삶을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어 새로운 시각에서 소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된 듯하다.
지금까지 성격의 유형으로 분류하던 익숙한 방법외에 한의학을 통해 구분해 보는 방법도 타당성이 있는것 같아 신기하게 다가왔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