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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을 생각한다
모리카와 아키라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이 책의 저자인 '모리카와 아키라'는 니혼텔레비젼방송망(주)와 소니를 거쳐서 한게임 제팬(주) 대표이사를 지냈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사장까지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은‘C채널 주식회사’를 설립해 스마트폰 동영상 미디어 사업을 하는 경영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일본의 한게임에서 출발해서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업계 1위까지 오른 지금의 라인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일을 잘해서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나름대로 심플하게 생각하고 실행해온 일들의 기록이다. 저자는 인생에서 경험하고 배우고 생각한 일들을 공유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썻다고 한다.
모두 6개 장, 40개 토픽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실제 경영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를 제시하며 ‘심플’이란 주제로 경영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을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가 한게임 재팬 주식회사의 사장직을 맡게 되었을 때 쯤 "성과를 낸 사람이 대가를 받는 회사가 바람직한 회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한다. 라인 주식회사의 사장으로 재직시에는 직원을 채용할 때도 나이, 경력, 직무와 상관없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열정과 능력을 지닌 사람이 주도권을 잡는다는 생각으로 인재를 뽑고 품질 높은 상품을 가장 빨리 생산한다는 원칙경영을 내세웠고 저자는 고객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서 진짜 원하는 요구를 찾아내야 한다고 했다. 고객들에게 물어봤자 그들은 솔직하게 답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만큼 고객의 속은 모르지만 직접 고객이 되어본다면 해결하는 것은 오히려 쉬워질거라고 생각한 점 등 실제느꼈던 많은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지위나 명예, 돈에 집착하지 않는다.
심플하게 '좋은 것'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이것이 바로 성공에 다가가는 방법이다.
- 일은 스스로 찾는다.
왜냐하면 '일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한, 자신답게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기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편이 행복하다.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의욕도 생긴다.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p.58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간단하면서도 확고하게 사고하라는 내용이다. 삶이란 내가 원하는 지향점에 조금씩 도달해가는, 성장하는 데서 오는 행복이 제일 크다. 성공적인 비지니스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먼저 성공한 경영자의 글을 읽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읽다보면 아주 조금의 배움이라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우리는 무슨 결정을 할 때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하게 된다. 중요한 결정일 수록 더 많은 생각을 한다. 우리도 삶에서 수많은 결정을 하는데 고민을 통해서 얻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서 결정이 미뤄지거나 더뎌지기도 한다. 이 책 '심플을 생각한다'는 심플하게 생각하라는 모토, 그에 걸맞는 책 내용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