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컨설팅 - 대한민국 창업자를 위한
이준혁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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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기를 맞이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들이 창업 시장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창업 시장에서 베이비부머 창업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퇴직 후 제 2의 인생을 맞은 베이비부머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창업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베이비부머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뿐 아니라 경제 불황으로 앞당겨 직장을 잃은 은퇴자들이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자영업 창업에 내몰리면서 많은 구조적인 문제에 노출되고 있다. 그 중 외식업창업자들의 비율이 무척 높은데 철저히 준비한다고 해도 예기치 못한 변수에 실패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우리 주변에 식당의 폐업률이 잦은 이유는 우리 주변에 식당이 너무 많다는 것이고 너무 쉽게 식당 창업을 한다는 것이다. 신설 식당  중 약 90%가 3년 이내에 문을 닫는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외식업시장은 녹록치 않다. 막상 외식업창업에 앞서 , 아이템 선정, 상권 선정, 투자금 등 많은 부분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예삿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취업 대신 창업을 생각하는 청년들이나  퇴직 후 인생 이모작으로 외식사업에 뜻을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창업준비에서 부터 업종 선정, 입지 선정에서 부터 인테리어,마케팅, 종업원과 상품관리까지 외식업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담고 있다.

외식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사업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이고 가까운 미래의 시장까지도 예측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식당을 창업할 때 입지선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입지를 잘 선택하면 그 자체로서도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로 창업자의 발품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외식업창업의 전문가이다.30여년간을 외식사업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외식창업론을 강의하는 대학교수의 직함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창업 관련 서적을 출판한 경력도 있는 분이다. 이런 외식 전문가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를 귀담아 들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실직자, 은퇴자, 청년 창업자들에게 당부하는 외식업 창업 준비과정에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외식업은 단기간에 승부를 거는 업종이 결코 될 수 없다는 점이다. 큰돈을 버는 수단으로 식당업을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외식업을 즐기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쌍방향 의사소통을 하면서 장기적인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는 저자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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