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 침대가 수면습관을 감지해 교정해주고 숟가락이 내 음식의 염분을 측정해 짜게 먹지 않도록 도와 준다면 우리들의 삶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이는 더 이상 영화속 이야기가 아니다.IT기술의 발달로 TV부터 자동차까지 우리 삶 속에 모든 사물들은 한층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이런 진화의 중심에 사물인터넷이 자리잡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정보통신기술( ICT)분야에서 ICT융합의 핵심키워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자동차 의료 가전 기계설비 등 기존의 전통산업에 ICT가 빠르게 융합되는 오늘날 사물인터넷은 ICT환경의 변화를 넘어서 세계경제 및 생활환경의 새로운 패러자임 창조를 이끌고 있다.
사물인터넷. 굉장히 누군가에겐 생소하고 누군가에겐 친숙한 용어지만, 트렌드에 무감각하고 살기 바쁜 이들에게는 처음 듣는 단어 일수 있다. 책을 읽기 전부터 사물인터넷이란 개념에 대해서는 들은바가 많았기에 뭐라고 썼을 지에 대한 내용은 대충 예상을 하고서 책을 폈다.
사물인터넷은 단순 기술트렌드가 아닌 비즈니스와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기술문화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이 책에는 사물인터넷의 기본개념을 비롯해서 앞으로 사물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해 풍부한 사례를 수록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이거나 출시 예정인 사물인터넷 상품에 대한 소개와 관련해 시장 동향, 해당 상품에 쓰인 기술이나 동작 원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또한 스마트 홈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시장 전망도 피력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 상품을 시장에 내놓거나 출시 준비 중인 기업들을 인터뷰한 내용도 담고 있다.사실 우리가 20세기에 생각했던 로봇기술, 화성이주, 해저도시 등과 같은 과학기술 생각보다 속도가 더디다. 하지만, 기업들은 돈이 되는 일에는 앞 다투어 투자를 하고, 돈이 되는 분야에서의 발전은 속도가 빠르다. 이것이 어떠한 다른 이유와 아귀가 맞아떨어질 때 속도는 배가되고 기술이 진보하게 된다이제 사물인터넷의 시대다. 세계 각국이 사물인터넷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준비되있는 상태이다. 우리나라도 사물인터넷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가져서 도약시켜야 할 필요를 느끼게 만들어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