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블랙북 - 여행스토리가 있는 아티스트 컬러링북
손무진 지음 / 글로세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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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이란 뜻을 가진 블랙북

이 책에는 저자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찰나의 순간들을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의 그림들을 담고있다.


저자는 자연 풍경뿐만 아니라 창문 밖이나 거리의 모습,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에

그 순간 느껴진 특별한 분위기를 담아 스케치로 기록하고 있다.

창조적인 취미 활동인 미술은 ‘그림을 그린다’는 차원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자세와 개인이 갖는 문화의 수준까지 말해 준다.

사진도 그림처럼 그 사람의 마음이 담기는데 그림은 사진보다 능동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손으로 직접 채운 형태는 이미 눈에 보이는 모습을 떠나 그 시간의 느낌이 새롭게 탄생하는 순

간이기 때문이다. 여행 중의 자투리 시간, 누군가를 기다리며 보내는 시간에 스케치를 즐긴다면

그 시간은 버려지는 시간이 아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알레프>에 나오는 말이다여행에 대한 명언이다. .

그는 책 속에서 삶은 여행이며, 여행에 진정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용기임을 말한다.

여행에 있어 문제는 나이도, 돈도 아니다. 한 발자국을 뗄 수 있는 그 용기.

그가 예순의 나이에 떠날 수 있었던 그런 용기만이 필요할 뿐이다.

돈이 없다고 여행을 포기하지 말라. 시간이 없다고 여행을 미루지 말라. 조금만 쓰고,

자투리 여행을 가라. 용기를 가져라. 그는 그런 말이 하고 싶었기에 그러한 명언을 남긴 것이다.

그렇지만 항상 현실의 문제에 부딪히곤 한다.

사실 그건 정말 별 것도 아닌건데.

그냥 용기가 없던 탓이라고 하자.


스케치란 사람이 손을 이용하여 무엇인가를 표현해 내는 그림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형식을 말한다.

어린 시절 단순한 선 그리기를 하면서부터 스케치는 시작되고, 대부분 그림을 그리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다.

사진도 그림처럼 그 사람의 마음이 담기는데 그림은 사진보다 능동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손으로 직접 채운 형태는 이미 눈에 보이는 모습을 떠나 그 시간의 느낌이 새롭게 탄생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풍경 드로잉의 경우는 스케치가 채색을 위한 밑그림으로 그려지는 일이 많다.

일단은 그림에 관심은 있으나 다소 주저하고 있는 독자라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책을 보면서 사진으로 찍어두었던 나무나 풍경도 그려봐야겠다고 계획하면서 즐거움이 늘어만 갔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채색 재료인 색연필과 투명 수채 물감을 이용해

초보자들도 빠르고 간단하게 마무리할 수 있으니

아티스트의 스케치위에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는기쁨을 누려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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