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의 글쓰기 - 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90가지 계책
강원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과 제 16대 대통령의 재임기간인 8년동안이나 연설문을 작성했던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강원국님이다. 공직을 마친후 저자는 김대중대통력과 노무현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하던 내용을 중심으로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제목의 책을 내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려놓은 인기작가이기도 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글을 써라

영웅이란 높은 데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고 국민이 원하는 바를 말하는 사람이다.

자기의 생각이 아니라 국민의 생각을 대신 말해주는 사람이 영웅이다.

반드시 논리적일 필요는 없다

흉금을 터놓고 하는 한마디가 때로는 더 심금을 울리기도 하니까.

전작인 '대통령의 글쓰기"란 책에 나왔던 내용이다. 전작에서 대통령의 연설문을 중심으로 독자들에게 글쓰기라는 작업에 대한 설명을 했다면

이번에 발간된 '회장님의 글쓰기'에서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필수적으로 하는 각종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토론, 협상은 물론 아부와 잡담까지! 말과 글이 합쳐져 소통되는 본질을 이용해 직장에서 살아남기 전략을 알려주고 있다.

회장이 늘 주문하는 게 있다.
"일을 할 때는 현재 직급보다 자신이 두세 직급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해라.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바로 윗 상사만 보지 말고, 그보다 두세 단계 위의 상사를 염두에 두고 써라.
관건은 안목의 높이다. 헬리콥터뷰를 길러라.".(본문 37.p)​

직장에서 통하는 글쓰기를 하려면 소통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글쓰기보다 더 근본적이라고 말한다. 보고서를 쓰기까지의 과정은 말로써 이루어지고 대화, 배경과 맥락이 되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가 소통 역량에 따라 글솜씨는 문제 되지 않고 글의 기교도 필요 없을 정도라고 강조한 부분은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이 책은 회사의 각계각층의 구성들에게 두루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수록되어있다. 경영진이 읽으면 글쓰기를 통한 소통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으며 하위 직급에게는 상사의 관계심리에서 부터 소통을 위한 스킬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어 모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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