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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세일즈 - 고객에 팔아야 할 7가지
이성동 지음 / 호이테북스 / 2011년 4월
평점 :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영업 관련 책을찾다가 가장 최근의 책이라 읽게 되었다. 저자는 동양종합금융과 쌍용종합금융 등에서 지점장과 본부장, 전자 회사 구조조정 본부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감성경영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회사 재직중 1년 만에 10배의 성장을 달성한 실적을 내게되는데 바탕이 됐던 자신의 감성기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알려주고 있다. 감성은 상대의 마음을 확실하게 휘어잡아 그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강력한 힘이다. 이제 이성과 논리로 상대를 설득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들의 감성을 자극해 소구하는 것만이 영업달인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세일즈를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 또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정작 고객의 마음을 얻거나 사로잡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어떤 이들은 정직과 성실, 열정을 머릿속에 떠올릴 것이다. 그래야 고객에게 신뢰를 주지 않느냐며 말이다. 또 어떤 이들은 즐거움과 감동 등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감성경영 기법은 직원, 고객, 거래처 등 업무상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과 어떻게 감성으로 다져지고 발전해 갔는지를 소개한다. 머리 아닌 가슴으로 상대방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기술, 바로 감성이다. 이 감성교류가 어떻게 성과에 도움이 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래도 되는 것인가 할 정도로 세상은 이론보다 감성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세일즈를 확고히 다지는 마무리는 역시나 감성세일즈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전문적인 프로세스와 지속적인 관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세일즈를 처음하려는 사람들이나 경력이 있는 사람 또는 세일즈맨을 육성하는 세일즈 관리자 등에 대한 세일즈 지침서. 어떠게 하면 세을즈를 보다 쉽게, 좀더 다르게 또는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이전의 우리 중 대다수가 길이 보이지 않고 눈앞이 캄캄한, 그런 막막한 상황에 놓여 있던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찬찬히 페이지를 넘겨 가면서 무엇인가 서서히 바뀌어 나간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