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자가 될 방법은 있는데 넌 부자가 돼서 뭐하게?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김성은 옮김 / 황금부엉이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인 호리에 다카후미는 일본 내에서 영국 리처드 브랜슨에 자주 비견되는 인물로 독특한 이력과 행보로 유명하다. 지방 출신에 도쿄대 중퇴인 그가 집안이나 학벌 등 든든한 뒷배 없이 일본 주류 사회의 성공 지방 출신에 도쿄대 중퇴의 학력으로 성공한 기업가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6년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수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그가 감옥에서 구상한 비즈니스모델에 사람들은 주목했고 책으로 발간되기에 이르렀다.
많은 회사원들이 이직이나 창업을 희망하고 있고 불안한 마음에 저자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었다.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고 그 방법을 묻는 이도 있었다. 타의로 이직 또는 전직의 기로에 선 이에게 저자는 이를 기회로 생각하라며 힘내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다. 감옥에 있는동안 저자는 메일 매거진을 매달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꾸준히 발송했다고 한다. 수감자가 매달 수만 가지 새로운 발상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요즘의 트랜드는 재테크, 부자되는 방법, 대박, 펀드, 부동산 등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물직적인 풍요만을 가치의 최고로 삼는 경향이 많아졌으며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이 가히 폭발적인 시대에 온통 세상의 관심은 부의 획득에 초점을 맞춰져 있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 책에는 실상활에서 현실감있게 방향을 가르쳐준다는점에서 근래의 재테크관련 서적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가장 인상깊었었던 개인 주차장이나, 건물 앞 빈 공간을 임대해서 푸드트럭 형태의 장사를 할 수 있게 한다든지 젊은 나이에 큰 부를 이룬 저자는 인터넷을 통해 행복한 부자가 되는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 저자는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할 것과 부자가 되고 싶다면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한다.성공한 사람에게는 비결이 있기에 사람들은 그 비결의 한 귀퉁이라도 얻고자 몰두한다. 독특한 발상과 창업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책이기에 정말 사업을 해보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