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세를 읽는 승부사 조조 - 우세와 열세를 아는 자가 이긴다 삼국지 리더십 3
자오위핑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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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 국영방송 CCTV가 '고급지식의 대중화'를 모토로 기획한 교양프로그램 '백가강단'에서 중국 매체가 선정한 대륙 10대 명강사 중 한 명인 자오위핑 교수의 조조강의를 엮은 것이다. 조조라는 사람의 평에 대해 먼저 생각나게하는 책의 제목이다. 일반적으로 삼국지를 읽다보면 조조란 사람은 관우처럼 위엄과 무력이 특출하지도 않았으며, 유비처럼 황실의 친척도 아니었고, 원소처럼 이름난 가문의 출신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제갈량의 '판'을 깨고 대륙을 통일할 힘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는 판세를 읽는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조조에 대한 이미지가 과거엔 나쁜 의미로 쓰였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다르게 해석하면 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여준다는 의미로도 쓰이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최상의 배려라고도 할 수 있다. 내가 느끼기에 조조의 장점은 절대 과거의 일에 대하여 묻지 않았다는 점으로 상대를 세워 나의 진정한 체면을 세우는데 능숙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조조가 파란만장한 삼국시대에서 어떻게 궁극의 승자가 됐는지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중 하나가 '자존심과 체면'이라는 말에 많은 공감이 간다. 사회생활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인간관계가 좋아야 한다. 인간관계는 삶을 좋게 해주는 윤활유가 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살아온 환경과 배경이 다른사람들이 모인 직장이라는 또 하나의 사회단위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일상의 문제에서 내가 볼 때 사람들의 능력은 대부분 비슷하다. 현실적으로도 직장에서 구조조정을 당하지 않고 오래오래 장수하고 싶다면 인간관계를 잘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일상의 문제에서 얼마나 좋은 대화의 기술을 가졌는지에 따라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부탁할때나 일을 처리할 때 몇마디의 간단한 인사치례라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이 책으로 대화의 기술측면에서도 깨달음을 얻게 해준다.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나 거절하기 어려운 난감한 상황에 처할때가 생긴다. 이럴때 필요한 임기응변이라던지 자만심으로 인해 교만한 태도가 나타남에 대한 경계, 자존심을 지키면서도 남의 체면을 살려주는 방법 등 이 책에는 살면서 도움이 될만한 지침들을 많이 담고 있어 좋았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능력은 다 비슷하다. 다만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일곱 번 넘어져서 못 일어나는 사람이 있고, 기필코 죽기 살기로 여덟 번 일어나고야 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체념하지 않는 용기나 불굴의 의지, 그리고 풍부한 인생의 지혜를 위대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배울수 있다.이제 동서양의 좋은 고전에 다시 한번 눈을 돌려야 할때라 생각한다. 하루하루 뜨겁게 살아가기 위해 그 사는 방법을 고전을 통해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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