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사회학 - 실패, 위기, 재앙, 사고에서 찾은 성공의 열쇠
메건 맥아들 지음, 신용우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인 '메건 맥아들'은 시카고 부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두 번의 사업실패 후 사업을 다시 일으켜세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저자는 9.11테러 현장에서 재난복구 일을 돕던 중 경제 블러그를 시작했다고 한다.이후 세계 유수의 신문사와 뉴스전문 케이블 TV등에서  기자생활도 했다.

우리개인의 삶이나 업무적인 면에서도 누구나 좌절을 겪기 마련이다. 실패는 결코 바라는 바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삶과 우리의 사회에서는 실패를 배제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실패도 일종의 성공을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우리는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고 해서 단순히 실패를 피하거나 없애려고 안간 힘 쓰지 않도록 해야한다. 대신, 실패를 현명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다.실패는 배움의 기회일 뿐, 재앙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함으로써, 더 빨리 그리고 더 자주 실패하게 도와야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큰성공을 이룬 사람들, 그리고 역동적인 사회는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도록 독려한다. 실패를 빨리 알아차리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실패한 실험을 중지한다. 중요하것은 실패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깨닫고 고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이다. 뇌의 구조는 생각하는 것보다 그 일을 훨씬 힘들게 한다. 우리는 정신에, 감정에 힘을 쏟고, 잊기 어려워한다.


심리학, 행동경제학, 인류학, 의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실수를 하게 되는 이유와 이를 성공으로 승화시키지 못하는 원인, 실수를 딛고 일어서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특히 GM 같이 한때 성공했던 기업들이 개혁에 실패하게 되었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왜 실패를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의사에게 도움을 얻고, 보상과 학습에 관해 알기 위해 인류학자에게까지 지혜를 구한다. 또한 자신이 경험한 실직과 구직의 실패, 되지 않을 남녀 관계에 매달렸던 경험 등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 틀에 갇힌 걸 깨닫고 그곳에서 벗어나 성공궤도에 오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의 결론은 “실패야말로 우리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현 세대가 점점 더 위험을 마주하기 싫어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실패의 반대말은 안전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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