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라는 뜻밖의 횡재 - 기후변화를 사업기회로 만드는 사람들
맥켄지 펑크 지음, 한성희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지구의 온도는 조금씩 올라가고 있으며 북극의 빙하는 녹아 내린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IPCC) 에 따르면, 지구는 이번 세기 말까지 최대 6℃ 까지 온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지구환경의 변화에 대한 ’북극의 눈물’이라는 다큐먼터리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북극의 눈물이라는 이 프로그램은 북극의 빙하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과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사냥꾼으로 고래를 잡으며 생계를 꾸려가는 이누이트족들에게 북극의 빙하는 농민들의 논,밭,평야이며 어부들의 어장과도 같은 지역이었다.이런 빙하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점점 사라져가는것 때문에 사냥을 다닐수 있는 장소들이 점점 적어지며 빙하속에 살아가는 북극곰과 일각고래, 바다사자 등의 동물들이 점점 삶의 터전을 잃고 사라져가는 상황이다.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북방 한계선은 점점 올라간다. 지난동안 북극은 얼음과 눈보라만이 가득한 곳이라고 상상하고 있던 나에게는 북극의 빙하와 성원이 녹아내린 후의 툰투라지역의 모습은 생소하게 느껴졌다. 지구의 최고 천연 수자원인 만년설원과 빙하가 줄어듦으로 가뭄 현상도 가속화된다. 콜로라도의 산불, 중국 북부 지역의 물 부족, 스페인의 사막화 등은 가뭄에서 비롯됐다. 만년설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면 홍수가 일어난다. 섬나라와 해안도시를 위협하는 홍수는 온난화가 가속화될수록 빈번하게 일어난다.지구 표면의 온도상승은 해수면 상승을 초래하고, 이는 다시 강수량의 양과 패턴을 변화시켜, 가뭄, 홍수 등의 기상이변을 일으킨다. 이런 현상의 원인이 되는 지구 온난화는 지표 부근의 대기와 바다의 평균 온도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지난 20세기, 100년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은 0.6℃상승하였다. 그런데 최근 5년(2000~2005)동안 무려 0.14℃나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추세라면 2100년에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1.8℃에서 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같이 지구의 온도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가 크게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온난화는 남극과 북극의 빙하를 녹이고 해수면을 상승시켜 지구촌을 바닷물에 잠기게 한다.  이런 닥쳐오는 현실 앞에서 인류가 택하고 있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연료를 찾아내려는 쪽이다.

이 책 ‘온난화라는 뜻밖의 횡재’의  저자는 온난화를 거스를 수 없다면 적응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같은 도전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런 전지구의 기후변화를 사업기회로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저자인 맥캔지 펑크는 저널리스트이자 녹고있는 북극얼음을 취재해서 환경저널리즘 분야 오크상을 받았고 관타나모에서 석방된 최초의 수감자와 타지키스탄에서 인터뷰를 진행해서 리빙스톤 상, 젊은 저널리스트 분야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전문 저널리스트가 저술한 책이라 환경을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로 인식한 시각은 전세계적인 기후문제를 다루는 시각에서도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어 그야말로 인류에게 가장 소중하다고 할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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