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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여행 - 1박 2일 주말 여행 완전정복
이상헌 지음 / 북노마드 / 2014년 4월
평점 :
이 책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은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1박2일의 일정으로 여행하기 최적화되어 있는 여행안내서이다.
저자는 우리나라를 경기,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5개권역으로 나누어 가장 최적화된 1박2일의 여행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하게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책을 썼다는 면에서 일반적인 여행안내서와 차별화를 들 수 있다. 책의 내용은 이 책만 가지고 여행을 떠나도 1박2일의 여행을 알차게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먼저 journey Map에는 이동하게 될 경로와 지점을 지도위에 표시해 놓아 여행지에서의 동선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이동 경로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숙소까지도 고려해서 동선계획을 짰다. 두번 째 Cost & Distance에서는 1박2일간의 전반적인 이동 경로와 거리, 각 지점을 망문하며 소요되는 비용이 산정되어 있어 여행전에 미리 예산계획을 세울수 있게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schedule편에는 대략적인 경로를 보다 시간대별로 구체적으로 세분화시켜 보여준다. 책에 소개된 소요시간은 모두 저자가 직접 여행한 결과를 수록하고 있어 신뢰가 가는 내용들이다.
사람들이 몰라서 못 가는 곳. 알리지만 어떻게 코스를 잡아야 할지 몰라 망설인다. 여행은 떠나고 싶은데 나 역시도 망설였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원하는 여행의 유형을 편하게 여행 코스를 딱 맞춰 짜주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가족과 함께 떠나보려는데 재미와 그 지방의 풍경과 문화까지도 돌아 볼 수 있어 좋았다. 여행 노하우와 풍부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먼저 지역별로 찾기 쉽게 구분되어 있어 어디를 가든 어떤 여행목적으로 떠나든 쉽게 여행지를 고를 수 있다.
여행 코스, 가는 길, 먹거리, 축제 등 알찬 여행 정보가 가득해 초행길이거나 여행 초보자라도 문제없으며 저자가 추천하는 코스를 따라만가면 된다. 또한 한 곳만 둘러보는 여행이 아닌 근처의 명소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람들은 시간이 되면 외국으로 발길을 돌린다. 나 역시 외국을 살펴보곤 하였다. 하지만 몇년동안의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돌아다닌 여행경험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니 하며 감탄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어디부터 가봐야 할 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행안내서가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