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그릴스의 서바이벌 스토리
베어 그릴스 지음, 하윤나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영국의 작가이자 탐험가이며 TV프로듀서로  생존왕이라고 불려지는 사나이 '베어 그릴스'이다. 저자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등산과 항해를 배웠다고 한다.  영국의 엘리트 육성 학교인 이튼스쿨에 입학했으며, 잉글랜드 명문 런던대학교에 진학하여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학 졸업 후 영국 공수특전단(21 SAS)에서 고도의 생존기술 전문가로 훈련받았다.  베어 그릴스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획기적인 탐험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현재200여개국에서 무려 12억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은 인기 tv프로그램인  세계적 다큐멘터리 방송사인 디스커버리 채널(MAN VS WILD〉라는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와 진행을 맡고 있다.  방송뿐만 아니라 다수의 스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여 얻은 수익의 대부분을 자선 사업 원조와 사회 기부 등으로 환원하고 있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갖가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지구에서 가장 험악한 곳들을 성공적으로 탐험하는 탐험가이자, 아동 기금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는 자선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에는 영국 스카우트 연합의 수석 스카우트로 위촉되어 전 세계에 있는 300만 명 스카우트 대원들의 본보기가 되었다. 이 책에는 모두 25개의  장으로 구분해 글을 수록하고 있는데 최근 영화로도 개봉된 ‘127시간’과 ‘론 서바이버’ 등의 유명한 이야기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25가지가 섞여 있다. 이 책은 그의 전작처럼 생존 기술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 아니라 오히려 역사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가 생존해나왔거나 아니면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생존 욕구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게 하며, 성공 앞에서 더욱 겸손하고 실패 앞에서 더욱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진솔한 가치들이다. 1970년대, 눈 밖에 없는 안데스 산맥 에 추락한 비행기의 생존자 들이 추위와 허기를 이기기 위해 추락 당시 사망한 사람들의 시체를 베어먹으며 최초 생존자 45명 중 16명이 72일 동안 살아남아 기적적으로 생환한 이야기

 ,어떤 군인은 아프가니스탄에 참전했다가 최악의 잔전 실패로 혼자 유일하게 살아 남는다. 한 사내가 계곡 사이에 팔이 끼어 127시간 고립되었다가 자신의 팔을 잘라 생존했다는 내용. 어떤 군인은 아프가니스탄에 참전했다가 최악의 잔전 실패로 혼자 유일하게 살아 남는다. 영화로도 제작된 이런 이야기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저자는 삶에 대한 숭고한 기개라고 한다. 생존이란 무엇인가?’ 이 위험한 세상에서 삶의 지침이 될 ‘베어 그릴스의 서바이벌 스토리’은 어쩌면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해 죄스러움을 느껴야 하는 요즘 세상에서 인간과 생존에 대한 용기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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