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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영화관 - 그들은 어떻게 영화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박병률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식당을 찾았을 때 예전에는 맛있게 먹었던 집인데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을 갖을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간혹 사장님께 물어보기도 한다. 여기 주방장님이 바뀌었나요? 그럼 여지없이 나오는 대답은 "아니요!!"이다. 하지만 '예전에는 맛있었는데 왜 이렇게 변한거지??'라는 찜찜한 의문을 가지고 식당문을 나선다. 그럼 왜 맛집들은 변하는 것일까?? 그에 대해 나름 고민해 보았다.그리고 내린 결론 중에 하나는 바로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다. 이를 사랑에 적용해 보면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듯이 소피와 찰리의 만남에도 한게효용의 법칙이 적용됨을 알 수 있다. 영화 <레터스 투 쥴리엣>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장발장이 빵 한조각을 훔쳐야 했던 이면에는 19세기 극심했던 빈부격차라는 배경을 알아야 한다. 빈부격차가 얼마나 심한지는 '지니계수'와 5분위 배율로 알수 있습니다.사람들이 출옥한 장발장을 피하는 데는 ‘확증편향’이 영향을 미쳤습니다.(본문 p.5中에서)
최근 감명깊게 본 영화 중 레미제라블이 있다. 이 영화속에도 숨어 있는 경제원리를 많이 발견할 수 있았다. 사람들이 출옥한 장발장을 피하는 이유와 장발장이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은 ‘도덕적 인센티브’가 작용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를 이야기 하며 CEO리스크를 얘기하고, 한 편의 영화 속에는 거대한 경제학이 녹아있기도 한다.
이 책'경제학자의 영화관'은 경향신문 기자인 저자가 "박병률의 영화속에 숨은 경제"라는 제목으로 근래 2년여 동안 신문에 연재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은것이다. 영화를 통해 경제학의 원리를 풀어낸 책이다. 경제학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너무나 많은 이론과 더불어 익숙하지 않은 그래프와 통계를 코 앞에 들이미는 서적들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영화 속 숨은 놀라운 경제 이야기를 발견할 수 경제학을 영화 속의 장면에서 끌어 내어 연관시켜 쉽게 소개하고 있다. 영화는 잘 짜인 경제학이고 영화 속의 인물들은 경제학적으로 움직이고 영화의 흐름의 경제의 흐름이다라는 전제아래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경제원리, 경제심리, 경제사, 현실경제, 경제지표 등에 대한 것들을 영화 속의 장면을 통해서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무척이나 이해하기 쉽고 다가가가 쉽도록 해 준다는 측면에서 좋았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