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플 콤플렉스
이병주 지음 / 가디언 / 2012년 12월
평점 :
어느 시대이든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icon)이 있다. 그것이 물건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다. 요즘우리 시대의 아이콘은 디지털 기기, 그 중에서도 아이팟은 단연 돋보인다. 이 책은 아이팟이 마니아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으면서 단순한 디지털 기기에서 새로운 문화를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지난 몇 년간 IT업계에서 애플만큼 영향력을 미친 기업이 드믈었다. GOING CONCERN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경영방식이 워낙 독특해 불확실성을 돌파할 수 있는 미래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에 대한 의견들도 제각기 분분한 편이었다. 우리나라의 IT업계의 강자인 삼성전자와 끊임없는 마찰을 빚고 있는 애플이기에 나 또한 더 관심이 가는 사항이기도 하다.
애플이 만든 작고 하얀 박스 속에는 음악의 형태를 지닌 진정한 마술이 들어 있다. 아이팟은 엄청난 히트 상품이며, 진정한 문화적 현상을 대표한다. 아이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아이팟을 즐기고 있다. 아이팟은 크리넥스나 제록스처럼 이미 모든 MP3 플레이어를 대표하는 하나의 명칭이 되었다. 불, 바퀴, 아이팟. 발명의 역사를 보면 애플의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아이팟만큼이나 우상화된 발명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ㅇ플이 개척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대중화되고 , 최근 출시한 제품이 획기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점점 회의적인 평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최근 스티브잡스의 사망과 관련해 애플의 혁신이 없어진것이 아닐까하는 비관적인 관점의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애플 컴퓨터의 CEO, 스티브 잡스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는 대담한 혁신으로 갈채를 받고 있다. 현재 우수한 디자인과 영리한 마케팅으로 애플을 회생시키고 있는 잡스는 컴퓨터 비즈니스 세계의 혁명가이다. 그렇지만 그가 그러한 명예를 얻은 것은 경력 초기에 진실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이지, 다양한 색상의 컴퓨터를 판매했기 때문이 아니다." 이 책의 제목인 ‘애플 콤플렉스’는 우리가 애플에 대해 가진 맹목적인 추종 혹은 비난이 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말한다. 저자는 애플의 경영을 분석한 뒤 애플의 변화 방향을 전망한다. 생존을 위해 애플도 애플 방식을 버리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혁신기업에서 평균기업으로 전향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애플이라는 것이다.
세계 초 우량기업의 향방에 대하여 다각도로 분석한 이 책은 신기루와 같았던 애플의 성공가도 그 이후를 생각해보는데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