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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션 - 우리의 지갑을 여는 보이지 않는 손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배진아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인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은 심리학을 전공한 독일의 유명 겨에학자로 유럽의 신경마케팅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치밀하고 과학적인 두뇌연구와 그 성과를 소비자의 소비 태도와 마케팅 및 브랜드 경영 등에 적용하는 데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 받고 있다.
저자는 15년 전부터 신경심리학 및 뇌연구에 몰두해온 저자가 수천 건의 뇌연구 결과를 실제 사례와 접목한 통계와 사실을 근거로 뇌와 마케팅의 직간접적 관계를 풀어냈다. 관련되는 학문분야도 심리학과 최신 뇌과학, 그리고 경제학까지 아우르는 넓은 스펙트럼으로 소비자행동에 관하여 논하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의 마케팅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진화심리학적 분석이 다양하게 도입되어 통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지식 간 대융합과 진화가 가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뇌과학이 경제학과 접목된 ‘신경마케팅’과 ‘신경경제학’ 분야가 각광받고 있다.
이런 분야가 최근의 일은 아니지만 근래들어 눈에 뜨이는 많은 연구 논문과 서적이 나오는 것을 보면 진화심리학이나 첨단 뇌과학 등이 소비자심리를 읽고 이를 기업 마케팅정책에 반영하는것이 이미 필수적인 사항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소비자는 늘 의식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뇌의 관점에서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구매를 결정할 때 많은 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 지고 또 많은 부분이 감정에 의해 이루어 진다는것을 이야기 한다.
이런 소비자들에게 소구해야 할 분야는 감정 분야로 감정 강화 전략' 또는 '감정 강화 마케팅'의 방법을 이용해야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책은 철저히 실무적인 관점에서 쓰여졌다. 모두 9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과 2장은 감정마케팅의 개념에서 부터 시작해 Limbig이라는 마케팅 실무에 필요한 툴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담겨 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뇌에 저장된 무의식이 인간의 경제활동을 어떻게 조종할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뇌와 연결된 마케팅 사례와 비즈니스 성공 전략이 담겨 있다. 3장은 상품과 브랜드의 동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4장에서는 상품 연출을 감성화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트릭과 방법들에 대해 5장과 6장은 상품과 서비스분야에서 소비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일이 상업활동에서 어떤 기회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7장과 8장은 '목표그룹 지향적인 감정 강화 전략'이 금융분야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와 사례를 제시해 가며 겉보기에는 합리적으로 보이는 B2B 세계에 담겨진 감정적인 요소들까지도 밝혀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9장에서는 전략적인 브랜드 경영에 대한 부분과 인간의 뇌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감정 신호인 인간의 얼굴과 직원들의 역할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철저하게 '감정적인 뇌'의 관점에서 쓰여진 이 책. 필자 또한 소비자의 한사람으로 책을 읽으며 소비자는 결코 의식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존재가 아니라 구매를 결정하는 일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 지는것에 대해 많은 공감이 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