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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차드 멩 탄 지음, 권오열 옮김, 이시형 감수 / 알키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인 차드 멍 탄(Chade -Meng Tan)은 구글의 엔지니어로서 자신의 명함에 ‘정말 유쾌한 친구jolly good fellow’라는 타이틀을 새기고 다니는 괴짜로 알려져 있다. 세계평화와 자유를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세워진 Tan Teo 자선재단의 ‘정말 유쾌한 이사장’이며 창립자이기도 한 그는 스탠퍼드대학 연민과 이타주의센터의 창립후원자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평화 페스티벌의 후원자이며 수많은 기술 벤처기업들의 자문역으로도 활약 중이다. (저자소개중에서)

이 책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의 주요내용은 세계 최고의 IT기업 구글의 명상프로그램인 ‘내면검색(Search Inside Yourself)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구글의 초기멤버인 저자는 스트레스를 다뤄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으로 명상이 제격이란 사실을 경험했다. 이후 이를 체계적인 매뉴얼로 만들기 위해 구글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 주요 신경과학자 및CEO, 티베트 선승들이 모여 누구나 짧은 시간 내에 일상 속에서 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내면검색」이라 불리는 감정조절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이 책은 바로 '내면검색'교육과정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들은 명상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의력 훈련, 자기이해와 자기통제 그리고 유용한 정신습관 창조라는 3단계로 진행된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의 현실을 고려해, 개념과 설명을 간단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노력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의 개선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정신적, 감정적 흐름을 점점 더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감이 생겨나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책에 나온 명상은 결국에 자기 자신에게 돌아가라는 의미이다.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집중을 하라고 한다. 우리의 육체는 볼 수 있기에 다스릴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은 볼 수 없기에 다스릴 수 없다. 이러한 마음이 모든 것의 원인이 된다. 사람들은 어떠한 일이 벌어지면 그 일의 원인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벌어진 일의 결과나 모습에만 집중을 한다. 자신이 화를 내면 그러한 화를 내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대신에 그저 그 화를 풀어버리는데에만 집중을 한다. 누군가에게 짜증을 내면 그 짜증을 내는 원인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는 짜증을 나게 한 당사자에게 모든 감정을 집중한다.
명상의 효과중에는 무엇인지와 무엇이 아닌지를 아는 지혜이고, 또 하나는 더 이상 시공간의 제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아는 자유라고 한다. 현대의 직장인들은 저축을 해도 돈이 모이지 않고, 언제 직장에서 물러날지 알 수 없으며, 치솟는 물가, 감당하기 어려운 자녀교육비, 각종 스트레스와 질병, 그리고 빨라진 은퇴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안,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부양의 의무만 남은 현실을 살면서 커다란 스트레스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우리는 변화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이 진실로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과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안다 해도 어떻게 충족시켜야 할지를 모른다. 이런 불안한 심리적 상황에서 마음가짐과 태도에 따라 같은 상황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
절에가면 템플 스테이라는 것이 있다. 템플 스테이를 하는 이유는 도시라는 환경이 워낙 복잡하고 아주 자잘한 소음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조용히 있고 싶어도 주변에서 들리는 사소한 소리들은 침묵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라 사람들은 산 속이라는 공간을 찾아 이곳에서 평안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