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행복
레오 보만스 엮음, 노지양 옮김, 서은국 감수 / 흐름출판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사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많아졌다 매일 직장과 집을 반복하는 아무것도 없는 잔잔한 일상에 무료함을 느낀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난제중 하나이다.  
  책 '세상모든 행복'을 집필하게 동기부터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세계 행복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에 수록된 8000여건의 논문을 검토해 전 세계 50개국 100명의 행복학 학자들을 선정해 그들이 행복에 대해 알고 있는 바를 1000개의 단어로 쉽게 요약해 써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부분에서부터 흥미로왔던 책이다.과연 세계 여러나라의 학자들은 행복을 어떻게 정의 내리고 있는지 정말 기대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다.
 



소득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연구해온 그리스의 '에드 디너'는
연봉이 10만 달러가 넘는 부유한 사장이나 지도층이 그들 밑에서 일하는 직원보다 행복지수가 높다고 했다. 때로는 가난한 후진국 국민이 부강한 선진국 국민보다 더 행복지수가 높다는 기사도 볼 수 있다.(p.30)
 

미국 포브스 선정 400대 부자와 그린란드 에스키모인, 아프리카 마사이족 사이엔 연결되는 끈이 있다. 바로 세계에서 행복도가 가장 높은 집단이라는 거다. 미국 일리노이대 설문조사 결과 부자들과 에스키모인의 평균 행복 점수가 80점으로 같았고, 마사이족이 78점으로 바로 뒤였다. 행복의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속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비교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충분히 만족해하며 지금의 삶을 즐기는데 에스키모인·마사이족인들 행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비교 잣대나 기준이 행복을 좌우하기도 한다. 동메달이 은메달보다 더 행복한 게 단적인 예다. 지난해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이 은·동메달리스트의 표정을 분석해 행복 점수를 매기는 실험을 했다. 동메달리스트는 10점 만점에 7.1점으로 환희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반면 은메달리스트는 고작 4.8점으로 환희와는 거리가 멀었다. 비교 기준이 은메달리스트는 ‘금메달’이고 동메달리스트는 ‘노메달’이니 그럴밖에. 결과와 행복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이유다.

 


행복은 만족감이며, 자신과 이 세계와의 평화로운 조화를 뜻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인류공통이지만, 행복의 정의와 그것을 좇는 방식은 문화마다 다르다.(말레이시아의 심리학자 노라이니 M.누어)


 
지난해 미국 갤럽이 내놓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155개국 중 겨우 56위에 그친 게 이상한 일도 아니다. 10대는 공부 스트레스, 20대는 취업 스트레스, 30~40대는 직장·주부 스트레스, 50대 이상은 고독·질병 스트레스에 시달리니 왜 안 그럴까.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로만 긍정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은 어두운 부분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행복의 조건이 돈, 건강, 종교만은 아닐 터다. ‘행복 심리학’의 대가 에드 디너 일리노이대 교수는 ‘매우 행복한 사람’이란 논문에서 ‘관계’를 행복의 요체로 꼽았다. 222명을 대상으로 행복도를 측정해 상위 10%의 특성을 나머지 사람들과 비교한 결과다. 최고로 행복한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이 적고,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이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라고 물으면 100% 중에서 거의 대부분이 돈, 부자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간혹 명예나 건강 등을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만큼 행복이라는 단어의 범위는 광범위한 것이다. 작은 행복, 큰 행복과 같이 크기로 잴 수도 없고, 얕은 행복, 깊은 행복처럼 깊이도 잴 수 없는 것처럼.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워 모두들 힘들어하고 있을 때 행복이라는 주제만큼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단어도 없을 것이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한 삶은 어떻게 이룰 수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행복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하고 있고, 사람마다 행복의 조건도 다르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다양한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생각을 읽다보니 행복이란 참 다양하게 느껴지는 심리적인 상태라 생각이 들었다. 인류들이 살아가면서
환경이 다르고 또 그에 따른 행복감이라는 느낌이 다양하게 여겨진다. 인생의 근원문제인것처럼 늘 행복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이라는 주제를 놓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이 책은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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