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저자는 평사원에서 시작해서 일본 도레이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저자가 삶과 인생에 대한 교훈을 '료'라는 자신의 조카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들려준다.
저자 사사키 쓰네오는 1944년 일본 출생으로 도쿄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69년 탄소섬유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사에 입사하여 과장의 자리에 오를 때쯤 부인의 간질환 발병과 자신의 우울증, 총 43회에 걸친 입원과 퇴원의 반복되는 삶, 자폐증을 앓는 아들을 두고서도 꿎꿎이 어려움을 이겨낸 이야기가 절실히 들려온다. 일본에서 35만부가 팔린 베스트 셀러이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생계를 위해 간병, 육아, 가사와 병행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왔으며, 이러한 삶의 역경과 고난을 토대로 터득한 일과 삶에 관한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전수해 주고 있다. 1부 자신을 연마하기 위해 일하라부터 성장각도를 최대한 높여라, 일하는 요령을 익혀라, 진지하고 진중하라, 철저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5개의 챕터는 총 25가지의 일과 인생의 기본기를 가르쳐주고 있는데 성공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내용을 간과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십수년전 IMF금융위기와 2008년 이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이후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 평범한 샐러리맨의 삶은 팍팍하다. 항상 부족한 듯 불만이었던 월급마저 줄어들지 않을까, 혹시 회사에서 쫓겨나는 게 아닐까 내내 불안하다. 이런 샐러리맨들에게 초고속 승진을 통해 젊은 나이에 사장에 오른 이의 이야기는 어떻게 다가올까. 평사원이 승진을 거듭해 회사 최고 자리에 오르는 것.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 봤을 샐러리맨의 '성공신화'다. 이질감보다는 고달픈 삶을 이겨내는 방법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샐러리맨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자신을 철저한 상품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마치 백화점 명품관에 있는 물건처럼 누구나 탐내는 상품이 돼야죠. 요즘 한국 사회는 위기 극복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샐러리맨을 원하는 것 같다. 자기계발서로서의 가치가 출중한 책으로 담담하지만, 묵직한 삶과 인생, 직장생활에 대한 교훈이 있는 이야기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