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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수업 - 나이에 지지 않고 진짜 인생을 사는 법
가와기타 요시노리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대한민국 40·50대의 중년의 삶은 피곤하기 이를데 없다. 내집마련 등 경제적 안정, 사회적 성공에 대해 여전히 이상과 현실은 부딪히고 있다. 늦었지만 집을 사야하지만 여행도 하고 싶고, 성공해야하지만 운동을 하며 개인적 여가를 즐기고 싶은 때이다. 또한 지금의 중년들은 부모를 봉양해야 하는 마지막 세대이며,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는 물론 아이들의 장래까지 챙겨야 한다. 하지만 물가는 하늘처럼 치솟고 있고,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날이 갈수록 많아지는데, 월급은 오르지 않고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멋진 인생을 살고 싶지만 갚아야 할 빚을 생각하면 쉽지가 않은 현실이다이런 환경에서 노후 준비는 꿈도 꾸기가 어렵다. 돈이 인생의 목적이 되면 안되지만 돈은 필요한 것 만은 사실이다. 돈과 관련해서 수많은 불행한 이야기들은 모두가 돈이 목적일 때 생겨난다. 그러므로 돈을 수단으로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의 인생에서 부록과 같다는 표현을 하게되는 불혹의 나이, 서글픔,위기,내리막,무기력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를 꽃중년이라 믿어야만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현대의 중년은 생물학적 나이가 아닌 스스로 마음의 나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오늘날의 중년에 해당되는 나이의 사람들은 앞으로 평균수명의 연장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대비해야 할 시기이다.
딱 까놓고 말해서 회사의 직함이 사라지면 그냥 ‘아저씨’다. 그때부터는 있는 그대로의 됨됨이만으로 평가받게 된다. (……) 회사는 이익공동체이기 때문에, 인간관계 역시 의무적이며 아무래도 타협과 타산의 산물이 되기 쉽다. 주변에는 늘 사람이 있고 명절 때면 카드와 선물도 끊이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회사의 직함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 60세가 정년이라면 그 후에 다른 일을 하든 완전히 은퇴를 하든, 최소한 5년 전인 55세 정도부터는 구체적인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 (본문 중에서)
요즘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나이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나이의 개념과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젊게 살기 위한 소비자들의 열망은 미중년, 미노년, 엉아돌 등 각종 신드롬을 낳고 있으며, 대중문화계에서도 중장년층의 연예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고령화 추세 속에서 한국의 소비자들은 나이보다 젊게 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소비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나이에 따른 삶의 공식도 무너지고 있다. 젊게 살려는 욕망이 대한민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으며, 수학처럼 절대불변의 해답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는 사실을 명심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변하기를 갈망하는 사람이 아니라 좀 더 활기차고 열정으로 살아가는 중년이 되기 위해서라도 꽃중년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될것 같다. 이 책을 ‘중년’이 가까워지면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예방주사같은 책으로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