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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04 : 세계화의 두 얼굴 ㅣ 내인생의책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4
데이비드 앤드류스 지음, 김시래.유영채 옮김, 이지만 감수 / 내인생의책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의 원제는 Making The Trade: Stocks, Bonds and Other Investments 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이 기초원리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설명하고 있는 시리즈물이다. 저자인 '바바라 고트프리트 홀랜더'는 다양한 매체에 경제,경영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는데 네번 째 권은 경제 주기에 대한 내용으로 경제 주기란 무엇이며 경기가 호황인지 불황인지를 어떤 지표로 판단하는지에 대한 내용과 세계경제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와 더불어 현재 처한 상황까지도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책은 경제학의 기본 개념부터 찬찬히 설명하되, 풍부한 최신 사례와 각종 사진, 도표, 그래프 등을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졌다.
무역 장벽은 자국의 기업이나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나라의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국내 제품에 혜택을 주는 정책이므로 그 나라에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어요. 무역 장벽은 수입 제품의 가격을 올려 국내의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줍니다.( p.29)
형편이 비슷한 개발도상국이라도 각각의 나라가 바라보는 세계화의 모습은 모두 다릅니다. 새로운 무역의 발달로 국민소득이 큰 폭으로 높아진 나라도 분명히 있지요. 수준 높은 교육과 사회기반시설의 확충, 안정된 정치 등 사회적 배경이 뒷받침을 해주었기에 세계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거예요. 반면 세계화의 장점은 거의 누리지 못한 채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자원을 착취당하는 국가도 있어요.( p.62)
세계화의 장점, 단점 그리고 무역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3편 경제주기보다는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화를 이야기하며 아직은 그로인해 우리가 더 행복해질지, 불행해질지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그로인해 우리의 삶이 한층 더 복잡해지리라하는 것만은 확실하다는 저자의 주장이 인상적이다. 글로벌화된 시대에 살면서 지금 세계는 단순히 한 가정, 한 국가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들이 함께 경제 생활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와는 전혀 상관도 없는 미국이나 유럽의 경제 위기가 우리나라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추세에 개방화를 하지 않고 자국의 경제만 블록화시킨다면 국제 경제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선택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저자는 모두 9개의 챕터로 세계화의 기본 개념으로부터 국제무역, 무역장벽, 세계화와 기업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 시장과 무역의 역사, 세계화가 노동자와 기업,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환경과 문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부작용,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국제 사회의 모습까지 국제 경제활동의 근간이 되는 개별적인 설명이 담겨 있다. 책의 말미에는 세계화영대표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경제관련 인터넷사이트를 소개하고 있어 책에 수록된 내용이외에도 많은 경제관련사항들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는 등 책의 구성과 편집에도 신경을 쓴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청소년의 올바른 시장경제 이해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이다. 따라서 미래 경제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시민의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는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어른들에게 경제생활은 너무도 중요한 활동이다. 아이들도 어른이 되면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독립하여 사회의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올바른 경제생활을 하는 것이 하루 아침에 교육되어지는 것이 아닌 이상 어려서부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운 경제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와 경제 및 금융을 소재로 자주 대화를 나누면 경제 개념에 보다 빠르게 친숙해질 수 있다고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지만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이해하도록 해주는 책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이 시리즈의 발간은 청소년들의 경제 교육을 위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특징은 우선 쉽게 쓰여진 경제해설서라는 점이다. 기존의 경제서적들이 어려운편으로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반면 이 책은 핵심내용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경제에 밝은’ 아이로 키우는 것이 경제교육의 목표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출판사에서는 이 시리즈를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현실적인 경제관념을 습득하게하고 또한 경제분야에 흥미를 가지게되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유능한 기업가 경제전문가를 배출해내는데 일조를 할 수있는 책으로 발돋음하길 바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