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 부자 아빠가 되는 마지막 기회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고영태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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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자 아빠가 가르쳐준 방법으로 성공하기 시작한 우리 부부는 절대 금융 교육을 멈추지 않았다. 비록 시작은 고통스러웠지만 금융 교육 과정에서 겪은 성공과 실패가 우리를 부자로 바꾸어놓았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는 돈이 우리를 부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식이 우리를 부자로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이 현실적인 금융 교육의 힘이고, 지식이 불공정한 경쟁우위가 되는 이유다. (p.58)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저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 위기의 또다른 국면이 시작되었음을 경고하며 지식, 세금, 부채, 위험, 보상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통해 올바른 금융교육 등  앞으로 10년 경제위기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금융교육을 당부한 내용이다. 어른들에게 경제생활은 너무도 중요한 활동이다. 아이들도 어른이 되면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독립하여 사회의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올바른 경제생활을 하는 것이 하루 아침에 교육되어지는 것이 아닌 이상 어려서부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운 경제 교육이 필요하다.

경제교육 자체만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아이가 물질위주의 사고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아이들 대부분은 이미 “돈을 많이 벌면 좋다.”라고 생각하는 등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현실적 생각을 하고 있다. 따라서 돈에 대한 관심을 없애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돈의 가치를 이해하면서 관리할 줄 아는 능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올바른 경제마인드를 위한 교육의 출발점이다. 용돈도 아이의 관리 능력에 맞춰 주되 1주일, 15일, 1개월 등으로 점차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단, 방 청소나 정리정돈 등 아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에 대한 대가로 용돈을 주는 것은 자칫 경제교육이라는 미명하에 바람직스럽지 못한 교육을 할 수도 있겠다.
아이와 경제 및 금융을 소재로 자주 대화를 나누면 경제 개념에 보다 빠르게 친숙해질 수 있다. 아이가 금전에 대해 물어보면 돈을 밝힌다거나 걱정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자세하게 답변해주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아이의 소비 습관은 희소성과 기회비용 등 경제의 기본 개념을 익히면서 잘 다듬어질 수 있다. 부모가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하는 경제교육 전문기관에 보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두가지이다. 첫번 째는 책을 읽는 동안은 별 문제없이 백만장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과 두번 째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를 읽음으로써 나도 그 대열에 섯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된 것이다. 그러나 읽을 때는 희망에 차있다가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의 반복됨이 일반적인 패턴이다.

부자가 되는데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성공한 사람들의 주변을 둘러보면 그의 의견은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다. 성공으로 가는데에 온갖 고민들 때문에 혼란을 겪지 않을 방법은 좋은 스승을 만나면 된다. 모두들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설정과 실천계획을 설계한다. 그러나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생각지도 않은 난관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때 나의 고민을 들어 줄 수 있는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깊은 고민에 빠지지 않을텐데...성공한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없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데, 하나가 그 주위에 바로 멘토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경제교육의 핵심은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들에게 돈을 통제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돈을 통제한다는 것은 자기의 욕망을 통제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단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이의 미래를 책임질 수는 없다. 결국엔 돈과 경제의 속성을 잘 이해해야 삶 전체를 볼 때 끌려 다니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경제교육이 오직 돈 버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으로만 오해되고 있다. ‘돈을 밝히는’ 아이가 아니라 ‘경제에 밝은’ 아이로 키우는 것이 경제교육의 목표다. 세계적 부자들의 핵심적 경제 교육이란 점에서 끌리고, 돈을 밝히는 게 아니라 돈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게 핵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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