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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력 - 위기에서 살아남아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서바이버 자질 매뉴얼
앨 시버트 지음, 이경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미국에서 대대적인 명성을 얻은 생존특성연구 심리학 박사인 '앨시버트'로 한국전쟁 낙하산 부대원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40년 동안 관계심리학을 가르쳐 온 생존심리학분야의 권위자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역경과 위기가 여러 형태로 닥쳐온다. 이 역경은 인생을 뿌리째 뒤흔드는 사건일 수도 있고, 쉴 새 없이 벌어지는 작은 변화일 수도 있다.이 역경을 이기지 못하면 좌초되는 것이며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인생의 순항을 해 나갈 수 있는것이다. 책에는 역경과 위기 그리고 끊임없이 몰려오는 변화에 직면했을 때 무엇이 사람을 무너지게 만들고 또 이를 극복하고 성공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치밀한 심리학적 분석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인간의 의식을 마치 빙산의 하부조직처럼 거대한 무의속이 일부 나와 있는 것처럼 비유하고 있다. 예감, 직관력, 창의력, 상상력 등 다양한 것들이 어우러져 무의식이 벌어지는 과정을 소개한다. 이는 서바이버의 특성상 민감한 사람이 항상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만 행동하는 사람들 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것을 설명한다.
이런 직관적인 감각을 가진 최고의 서바이버는 파괴적인 사건이나 곤경을 누구보다도 빨리 바람직한 방향으로 되돌리는 재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역경이 닥쳤을 때 미처 알지 못한 강점을 발견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감정의 독ㅇ 될 경험도 자양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내적 경험을 흔히 자존감, 자신감, 자아상이라는 말로 표현 하는데 이 세가지가 나약하면 같은 역경에도 더 많은 고통을 받고 더 많이 좌절하고 말지만 문제나 방해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서바이버 자질이 뛰어난 사람은 의기소침한 감정에서 금새 회복이 가능하며 과거나 잘못된 일을 후회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이 간다.
이 책의 결론 중 하나는 인생 최고의 서바이버들은 이런 역경을 이겨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역경에서 힘을 얻어 이전 보다 더 큰 번영을 이룬다는 것이다.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늘 앞으로 나가는것에 공포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삶을 살게 해줄 책으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