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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뛰게 하라 - 뜻밖의 생각을 뜻대로 실현시키는 힘
노나카 이쿠지로 & 가쓰미 아키라 지음, 양영철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구루 '노나카 이쿠지로'와 경제경영분야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가쓰미 아카라'의 공저로 이노베이터의 실천적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모두 아홉가지의 성공적인 이노베이션의 실사례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이노베이터들의 특성에 대해 늘 행동하며 생각하는 동사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며 생각한 대로 목표를 이루는 법을 소개한다.갷
첫번 째 파트에서는 '기적의 동믈원'과 '호리카와의 기적'으로 불리는 두 가지 이노베이션 사례를 살펴보며 이론적 삼단 논법과 이노베이션의 밀접한 관계를 살피고 있다. '실천적 삼단논법'은 세 가지의 과정, 즉 '이루어야 할 목적이 있다',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 '실현을 위해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를 거쳐 결론에 도달한다. 이 과정을 통해 얻은 결론을 실천에 옮긴다. 이와 대조적인 것이 이론적 삼단논법이다.
겨울에도 동물원구경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상상아래 자기들이 처한 지리적 약점을 오히려 차별화라는 무기로 내세운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사례를 보며 도산위기에 처한 동물원을 살린 이노베이션으로 왜 창조경영의 1순위 기업으로 꼽고 있는지 그리고 세계적인 경영자 빌게이츠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제주시 등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왜 이 동물원을 선택했는지 느끼게 해준 사례였다. 창조란 바로 이런것이구나를 느끼게 해준다.
두번 째 파트에서는 JR히가시니혼의 에큐트와 도요타의 iQ를 통해 모든 경험과 지식을 연결하여 세계를 입체적으로 보는 사람만이 이노베이션을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세번 째 파트에서는 죽음의 호수 가스미가우라 호를 되살리는 환경 프로젝트와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 프로젝트 소개를 통해 '지식창조는 구체적인 사실을 매개로 한 경험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일러준다. 네번 째 파트에서는 사무공간의 이노베이션을 실현한 사례를 소개한다. 통신판매 화장품 회사로 유명한 사이슌칸 제약소에서는 왜 전직원이 한사무에서 일을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마지막 파트에서는 긴자벌꿀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다나카 아츠오의 사례를 통해 도쿄 한 복판에서 꿀벌 키우기’등 우연한 아이디어가 아이디어가 사회적기업 성패를 가른 결과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우연을 필연화하면 성공을 관리할 수 있다는 교훈을 심어준다.
창의적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명사적 사고를 벗어나 동사적 사고가 필요하다.
소개된 여러가지의 사례중 가장 마음에 와닿는것은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사례였다. ‘내가 만약 파산 직전에 놓인 기업에 일원이라면?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끝까지 자기 의 일터를 회생시키려 노력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을 갖고 이 책을 덮었다. ‘내가 만약 이 동물원의 직원 입장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지금 나의 의지로는 폐원 위기에 놓인 동물원에 남아 있지 않으려 했을 것이다. 오랫동안 일하고 정든 동료들, 그리고 말은 못하지만 항상 같이 있던 동물들을 매몰차게 버리고 나 혼자 살아보려고 동물원을 뛰쳐나왔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도 나와 같은 결단을 내렸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시민들이 동물원을 외면하기 전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에 옮겼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여러 사례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행동하며 생각하는 동사적 사고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이란 점이다. 무한혁신을 추구하려면 기업들은 자신을 얽어매고 있는 기존의 명사적 사고를 벗어나서 동사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제품의 근본적인 의미를 추구하고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다른 기능을 조합해야 할까'와 같은 능동적 생각을 가능케 하려면 '저것은 무엇이다'가 아니라 '저것은 무엇을 한다'는 동사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많은 생각꺼리를 제공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