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촌놈의 도전
김석준 지음 / 글과생각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매사에 잘 풀리지 않는 수많은 실패의 과정을 경험한 인생을 살면서도 자신의 삶을 한마디로 패자부활전의 연속이라 평하며 자신은 축복받은 사람이며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평하며 많은 고비고비를 맞딱뜨릴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일어선 한사람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전쟁통에 아버지의 생사도 모른 상태에서 유복자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없는 대신 어머니가 두분이라는 평범하지 않은 가족사를 간직하고 있는 저자는 시골출신으로 어렵게 공부하며 서울대 공대에 진학한다. 3선 개헌 반대운동이 한창이던 그시절, 서슬퍼런 공포의 시대에 공대생으로 학원민주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운동권활동을하며 경찰에 잡혀가 고문기술자들로부터 형언할 수 없는 고문의 고초를 겪기도 했으며 인천의 판유리공장에서 막노동자들이하는 일을 하며 노동운동에도 힘썼던 힘들었던 과거 경력도 가지고 있었다.그당시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은 지금도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성공적인 시민운동의 지도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공대출신의 행정대학원생으로30대 중반에 유학을 떠난다.한국인으로서 명문 UCLA 정치학과대학원 학생회장으로 뽑힐 정도로 리더십도 갖춘인물이다. 귀국후 진보적인 행정학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때부터 실천하고자 했던 학원의 민주화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소신있는 교수로에서 정치인으로 전환하기까지도 남모르게 눈물도 많이 흘린 분이다. 그가 꿈꾸는 세상은 모든 사람들이 인간답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다. 그가 정치를 하고자하는 이유또한 이를 실현하고자하는 길인것만은 틀림없는것 같다. 기독교인으로 자신의 양심을 걸고 국민들을 위한 봉사자의길을 선택한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다. 벌써부터 정치판은 뜨거워지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은 물론 신진 정치 지망생들까지 줄줄이 자신들의 인생 역정을 소개하는 책을 쏟아내고 있다. 이 책이 이런 선거때만되면 우후죽순같이 자신의 이야기를 내세우며 잠깐 세상에 나왔다 곧 사라지고 마는 그런 책이 아니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드는 요즘의 젊은 세대들이 읽고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책으로 많이 읽혀졌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