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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애니멀 - 사랑과 성공, 성격을 결정짓는 관계의 비밀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아마 이 문장을 안들어 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명한 명언이다. 굳이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의 여부를 떠나서, 인간을 정의하는 문장으로서도 아주 유명하고, 또 곧잘 인용되기도 하는 말이다. 인간은 사회를 벗어나서는 인간의 인간다운 생활을 펼칠 수 없다.
즉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는 상호 부정적 연관이며 그것은 부단의 긴장관계를 의미한다. 이것이 인간이 동물과 다른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있다.
어떤 사람들은 사회를 떠나 자신만의 생활을 누리기 위하여 산 속 등으로 몸을 숨겨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삶은 자신의 내면적인 자신만의 생각과 생활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지 몰라도 인간과의 관계다운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는 완벽한 삶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출신으로 관계와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을 분석 '사회적동물'로서의 인류가 공존하기 위한 대안으로 새로운 사회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심리학이 기저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책의 형식은 '헤럴드'와 '에리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토리텔링의 형식으로 인간이 태어나서 부모와 교감하고 학습하며 우정과 사랑을 느끼며 일을 하며 보람을 느끼며 무엇이 인간을 진정한 행복으로 이끄는지를 심리학적인 지식을 총동원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의 전체적인 맥락은 사람 사이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해석하기를 인간은 관계와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성공과 행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돈과 행복 사이의 상관성은 복잡하지만 사회적인 유대와 행복 사이의 상관성은 단순하고 명쾌하다는 것. 인간관계가 깊으면 깊을수록 사람은 더 행복하게 산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는 '소통'의 시대에 살고 있다. 현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IT기술의 발달로 엄청나게 발달된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다. 기술의 발달에 따라 소통의 방법은 달라질 수 있겠다. 하지만 그 본원의 의미는 일맥상통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사회 속으로 들어와 그 속의 규율에 의해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 즉 `나`만이 아닌 사회가 있어 `너`를 존중하고, `너`와 함께 `우리`가 조화를 이루며 다 함께 사는 공동체 속의 생활을 해야한다. 사실, ‘나’라는 존재나 모든 인간자체의 존재는 태어날 때부터 거의 미완성의 상태로 태어난다. 인간의 처음모습은 동물과 별로 다른 점 없는 기본적인 욕망과 본능만이 있는, 즉 동물과 같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인간답게 살기 위하여 사회적 여러 제약속에 문화적 전통에 길들여지고 적응된다. 인간은 관계의 동물이다. 그런데 문제는 관계적 동물로 태어난 인간이면서도 좋은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좋은 관계를 맺는 사람은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고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 된다. 그러나 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한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 되고 불행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에 대한 이유이다. 모처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났다는 느낌이다. 인간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심리학적인 발달 단계에 대한 정리뿐만 아니라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한단계 높여준 좋은 책으로 점점 활발해지는 '사회적 네트워크'가 왜 앞으로 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갖게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