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둘레길 여행 바이블 - 지친 일상을 쾌적하게 바꾸는 참살이 여행
이상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걷기여행이 대세이다. 제주도 올레길을 시작으로 지리산 둘레길 등 온나라가 걷기여행열풍이 부는 듯하다. 이런 온 국민의 관심에 호응하여  각 지자체에서도 걸을 수 있는 곳이면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어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여념이 없을 정도로 걷기여행 코스를 발굴하는데 온 정열을 쏟아붓고 있는 듯 하다. 덕분에 여행의 패턴도 과거 유명관광지를 중심에서 호젓하지만 걸으면서 많은것들을 사색하며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 걷기여행으로 변해가고 있는 추세가 확실하다.





이 책 '수도권 둘레길 여행바이블'은 이런 추세에 부응하여 걷기여행을 처음으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둘레길 걷기 여행 필수 아이템의 소개와  걷기여행의 필수품을 구입하는 요령부터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은 반나절이나 하루 코스로 짧게 돌아볼 수 있도록 서울과 수도권 지역 곳곳을 소개하고 있다. 주로 걷기 여행 코스가 소개되어 있어 여유로이 주변을 둘러보며 산책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나 좋은 책이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 경기지역을 서울 둘레길, 경기 동부,서부,남부둘레길 등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모두 16개 둘레길 40개 코스를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좋았던 점은 무엇보다도 걸어보려는 둘레길의 개황에서 부터  가려는 곳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한 편집이다. 소요시간과 간략한 지도,그리고  가는 방법과 주의사항까지 필요한 핵심내용만 압축해서 담고 있으며 여행정보에서 꼭 필요한  개방 시간이나 관람료, 음식점 및 화장실에 대한 정보 등도 실려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또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서 접근하는 방법까지 수록되어 있어 굳이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북한산 둘레길을 시작으로 남산, 관악산 둘레길 등 수도권과 경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문화, 사람을 볼 수 있는 곳을 발굴해 정리해 놓은 작가 이상호님은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한 분으로 수록된글이 마치 직접 여행을 하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쓰여졌다.  산, 들, 강, 계곡, 고개 등을 돌아다니면서 예쁜 사진과 더불어 문화적인 체험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를 해준다.

 


부록으로 제공하는 서울 둘레길 지도는 16개의 둘레길을 한 장에 담고 있어 실제 걷기여행에 동반자가 되어 줄것 같다. 또한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아직 일반사람들에게는 낯설지만 서울과 경기도의 새로운 명물로 거듭나게 될 아름다운 길, 최근 새롭게 개통을 앞두고 있는 길까지 걷기 좋은길을 소개하고 있어  미리 한번 가보고 싶어지게 만든다. 워낙 다양한 길을 소개하고 있어 어떤 코스는 한 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조금은 부족한 듯 싶은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곳을 안내하고 있어 매주 주말이 지루하지 않을 듯 하다. 날씨가 추워지는것이 아쉽지만 오는 주말에는 이 책에서 소개한 코스 중 한곳을 택해 움추러들기 쉬운 계절에 운동을 겸한 걷기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