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으면 무조건 행복하라 - Just married를 위한 결혼 생활 가이드북
릴로 & 제라드, 수잔 셀리거 지음, 강성희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저자는 57년이라는 긴 부부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릴로 와 제라드 리즈이다.  이 책은 3개의 파트로  이상형의 배우자 찾기에서 부터 결혼전에 점검해야할 필수사항 들 그리고 즐거운 인생 함께 만들어가기까지  행복한 결혼을 위해 '올바른 배우자 되는 법’, '효과적인 데이트 방법’, '가족과 어울리는 법’ 등 10가지  조언을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결혼생활전반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혼전부터 사랑과 결혼. 남들이 하는 대로 산다고 하여 그게 정답일 수는 없다. 사랑이라는 것과 결혼이라는 것,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나도 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남들이 다 사랑하고, 결혼하고, 그러고 사는 데는 또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결혼은 사랑과 행복의 시작이지만 무겁고 고통스런 십자가를 지는 훈련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상처가 복병처럼 숨어 있는 계곡들을 거쳐야만 한다.  왜냐하면 사랑의 들뜬 감정에서 빠져나오면 사랑하는 사람이 나처럼 결점투성이임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 오랫동안 꿈꾸어 온 이상적인 로맨틱한 사랑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는 것이다. 상처가 두려워 사랑에 빠져들지 않으려는 사람, 그는 고통과 슬픔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는 배울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달라질 수 없으며, 성장할 수 없다. 기억하라. 상처 없는 사랑은 없다. 중요한 건 사랑의 치명적인 상처를 어떻게 피해 가며, 상처를 입었을 때 어떻게 치유해 나가느냐다.

결혼으로 맺어지는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도 생각해보면 다 인간관계의 일종이다. 학교나 직장에서 맺는 인간관계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당연하게도, 첫인상과 상호 간의 초기 관계 설정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

평생에 걸친 완전한 서약과 헌신을 수반하는 전통적인 결혼에는 중대하고 진지한 요구와 부담이 뒤따르기 때문에 나는 이에 대한 대안들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대안들을 지지하는 그 모든 주장들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은 모두 문제와 폐단을 안고 있다. 가벼운 섹스는 본질적으로 두 사람 간의 어떤 관계도 수반하지 않는다. 동거와 조건부 결혼만이 그나마 전통적인 결혼에 가까워 보이지만, 오직 한 사람에 대한 평생에 걸친 완전한 서약과 헌신에 기반을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것들도 역시 전통적인결혼에 비해 훨씬 취약하고 불안정한 토대를 지닌다.
그 모든 어려움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평생에 걸친 갈망하는 사랑, 평생에 걸친 서약과 헌신, 평생에 걸친 돌보는 사랑과 동반자적 사랑을 수반하는 전통적인 결혼만이 지속적이고 완전하고 진정으로 친밀한 관계의 근간을 제공한다. 다른 어떤 대안도 이에 미칠 수 없다. 나와 상대방이 같이 노력해서 믿음이라는 토대를 쌓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결혼을 위해서라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성숙한 관계를 통해 상대를 이해해야 할것이다.  부부간의 대화시에도 '당신은' 이 아니라 '나는' 이란 말로 시작하라고 한다. 이것은 심리학자에세 말하는 대인관계 연구의 성과로서, '나' 로 시작하는 표현이 부드럽다고 알려져 있다. 유명한 심리학자인 하임 기노트가 " '나' 로 시작하는 말은 '당신' 으로 시작하는 말보다 상대방을 비판하고, 상대방을 자기변명으로 내모는 요소가 비교적 적다" 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나' 로 시작하는 말은 '당신' 으로 시작하는 말보다 부드럽게 들린다. 물론 '나' 로 시작되는 말도 "난 당신이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사용하면 부드러움을 잃고 만다. 이것으로 알 수 있듯이, 상대방을 비난하기보다는 자신의 기분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편이 훨씬 상대방의 이해를 얻기가 쉽다.

 이 책은 50년 넘도록 멋진 결혼생활을 이어온 노년의 부부의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시대가 변했다고 항변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스스로에게 자신이 왜 결혼하고 싶은지를 물어봐야 한다.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전통적이고 평생 지속되는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그 하나하나의 이유가 그자체로는 몹시 부적절하다. 그리고 결혼의 동기에 관한 질문들은 물론 두 사람 모두에게 던져야 한다.  이혼율이 50퍼센트를 넘는 시대에 결혼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내용들이 마음에 다가온다.  느낌과 직관만을 가지고 성급하게 결정한 결혼은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다. 결혼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결코 속단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선택을 할 때쯤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장 기초적인 것들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들을 다시 한 번 더듬어 짚어내려가주는 책이라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