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자 - 촘촘하고 똑똑해진 세상을 지배하는 관계의 비밀
야스다 유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과거 인간관계를 접근하던 심리학이나 경영학, 사회학의 범주를  초월해 인문학적인 접근과 공학적인 방법까지 총동원한 네트워크과학을 기초로 하고 있다. 네트워크와 관련된 내용은 분명한것은 한 종류의 학문에 구애됨 없이 포괄적인 개념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야스다 유키'는 조직이나 사회집단을 네트워크의 구조와 영향을 분석하는 소셜네트워크 전문 연구자이다. 저자는 특정현상이나 사회집단의 이면에 숨어 있는 관계의 구조를 탐색하는 한편, 눈에 보이지 않는 관계가 우리의 현실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facebook)은 IT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트위터와 함께 대표적인 SNS사이트다. 인터넷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식과 사진 등을 주고받으며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참고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란  “친구, 선후배, 동료” 등 지인들과의 인맥 관계와 정보관리를 도와주는 웹상의 서비스를 말하고 있으며 1인 미디어, 1인 커뮤니티, 정보 공유/확산의 개념을 포괄하고 있다. 우리의 환경을 예로 들면 과거 커뮤니티 기반의 PC통신을 시작으로 볼 수 있으며 이후 포털사이트 카페, 아이러브스쿨, 싸이월드 등으로 대표되는 것이 SNS이다. 특히 최근에는 블로그와 함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얼마전  페이스북의 뒷이야기를 담은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전세계 5억명의 친구를 만들고, 억만장자 부자가 된 하버드의 천재,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근래들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2006년 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나선 ' 페이스북'은  4년만인 2010년 전세계 가입자수가 5억명을 넘어서 2011년 무려 7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트위터 역시 100억 개 이상의 트윗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위상은 스마트폰이라는 문명의 이기가 점차 보급됨으로써 그 전파속도가 더 빨라졌다.  손 안의 컴퓨터라고 불리는 “스마트폰”과 뒤이어 등장한 “태블릿 PC”까지 2연타로 이어지며 사람들은 향상된 모바일 환경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의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변화를 시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쉽게 말해 언제어디서든 남과 자유롭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고, 빠른 정보 획득을 통해 더욱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이 같은 급속한 SNS서비스의 활약(?)으로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 자체가 변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애인의 옛애인을 아십니까라는 소제목의 내용이 특히 흥미로웠다.멱함수법칙분포라는 다소 복잡하게 보이는 시뮬레이션연구를 통해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는 척도없는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한다. 이는 복잡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유용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는 초연결사회를 살고 있다. 이런 형태의 사회에서 조직이나 사회를 이해하려면 그 속에서 사람들이 관계를 맺고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미래에 아무리 첨단 기술이 발전해도, 사람과 사람이 일대일로 연결되는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과 계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며 살 수 밖에 없다. 이렇듯 사람은 홀로 살 수 없는 사회적존재라는 보편타당한 명제속에서 초연결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다양한 인간관계로 연결된 네트워크의 세계를 흥미롭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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