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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세상을 읽는 생각의 프레임 ㅣ 상상에 빠진 인문학 시리즈
송규봉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최근 뉴스를 통해 알게된 사실이 있다. 미국 앨라배마대학 새라 파캑 교수 연구팀이 인공위성에서 지구를 촬영한 적외선 사진을 분석해 이집트 땅속에 묻혀 있는 17개의 피라미드를 찾아냈다는 내용이다. 기원전 3000~2000년 만들어진 이집트 피라미드는 유명한 기자 피라미드를 비롯해 현재까지 발견·발굴된 것은 모두 135개다. 우주 과학기술의 발전이 고고학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하고 있다는 좋은 사례중 하나이다. 인공위성 적외선 촬영은 토양의 밀도 및 온도 등의 차이를 이용해 땅속의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의 시대에 정보의 중요성은 더해가고 있다. 정보화 사회의 장점은 유익한 정보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보가 사회발전의 기반이 되는 공공 인프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가는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GIS(지리는 공간 정보의 인프라 구축과 활용에 중요한 기반이 되는 동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도의 발전 과정을 샆펴보면 고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역사 속에서 지도에 대한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해 욌는지 볼 수 있다. 망원경이 끝나는 곳에서 현미경이 시작된것 처럼 새로운것을 포용하려면 과거의 것은 잊어야 한다.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목적은 내일 무엇을 해야 한다는것을 결정하려는것이 아니라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라는 말과 같이 지도의 미래를 이해하는 것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현대로 오는 추세속에서 지도의 미래를 담고 있다.
이 책은 GIS전문가인 저자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도와 관련된 무한한 상상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한 장의 지도가 탄생하기까지, 그 지도 속에 담긴 역사적ㆍ문화적 의미와 과학의 발달에 따른 전망에 이르기 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지도는 기술개발과 함께 나날이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RFID, 모바일 인터넷, 그리고 GIS라는 기술을 통해 인류는 길안내라는 단순한 기능을 뛰어넘어 인류의 생활방식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 작업들이 지금도 한창 진행중에 있는것이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고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 속에 지속적으로 진화발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도기술에 대한 설명은 지금까지 좁은 의미의 지도라는 개념들이 이렇게 확장시킬 수 있는 분야라는것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