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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 - 열정의 승부사,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과 경영 이야기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주인공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 전자부품 업체 교세라를 세계 100대 기업으로 키운 경영자.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 창업자),혼다 소이치로(혼다자동차 창업자)와 더불어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이다. 철저히 계획적이고 과학적인 무차입 경영과 아메바 경영을 통해 그는 자기 분열을 해 가는 아메바처럼 언제든지 모였다 헤쳤다 할 수 있는 독립채산제로 회사를 운영해 효율경영의 모델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 책 '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 '는 나모리 가즈오가 직접 쓴 자서전이다. 규슈 남단 가고시마의 가난한 시골 집안 7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저자의 삶을 들여다 보면 여느사람처럼 우여곡절이 많은 편이다. 그만큼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있어 책을 읽기 시장하면 놓지를 못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가난한 집안 형편에 초등학교 졸업한 저자는 중학교시험에서 두번이나 고배를 마시기도 했으며 대학도 입시시험에서도 수 많은 낙방의 고배를 마신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천신만고끝에 입사한 회사는 부도직전으로 몰리는 등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았던 분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주위의 도움이 항상 있어왔다. 중학교 입시 때의 선생님,결핵으로 고생할 때 책을 건네주었던 옆집 아주머니의 고마움, 첫 직장을 소개해준 교수님 등 사람 덕을 많이 봤다. 그게 기업을 경영할 때도 '남을 배려하는 이타적인 마음'을 강조한 바탕이 됐다. 저자의 인생을 통해 항상 존재했던 실패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신이 내려준 축복이라고 생각하라는 남다른 당부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 있다고 느껴진다. 시련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성공을 이룩하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 이다. 그가 창안한 '아메바 조직'도 '이타와 공생' 철학에도 이런 생각들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 어떤 환경에서건 최선을 다하라는 저자의 당부는 교세라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운 과정에는 남다른 신념과 철학을 가진 덕이라고 육성으로 들려준다.
나는 조례를 할 때면,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면 내일이 저절로 보일 것이고, 내일을 열심히 살면 일주일이 보일 것이다. 그렇게 일주일을 최선을 다하면 다음 주가 보이고, 다음 달이 보이고, 내년이 보일 것이다. 그렇게 매 순간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고무했다.(p. 93 '막연한 미래를 좇지 말고 오늘에 충실하라' 중에서 )
1959년 자본금 300 만엔을투자받아 쿄토세라믹을 설립하고 현재는 세계 100대기업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장을 이루었다. 저자는 교세라 창업 이래 세라믹이 가진 우수한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용도를 발견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습관처럼 익숙해져 있었다고 한다. 세라믹이라는 소재가 환자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의료발전에 공헌을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 가능한 일이었다. 이후 세라믹을 이용해 임플런트 개발에 착수하기로 결정한 것이 이와같은 굳은 신념의 결과물이었다.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면 내일이 저절로 보일 것이고,내일을 열심히 살면 1주일이 보일 것이다. 그렇게 1주일을 최선을 다하면 다음주가 보이고,다음달이 보이고 내년이 보일 것이다. 그렇게 매 순간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교세라는 창업 후부터 지금까지 장기 경영 계획을 단 한번도 세우지 않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불만스러워한다. 주어진 일에 불평불만을 갖고 원망만 한다면, 그 일을 마주하는 것 자체에 짜증 날 뿐 아니라 그 일을 해야 하는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게 여겨진다. 그럴수록 자신을 더 무능력자로 몰아세운다.
자서전은 즐겨 읽는 분야 중 하나이다. 자서전을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훌륭한 사람들의 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볼 수 있어 흥미롭기 때문이다. 자서전을 읽기는 쉽다. 소파에 누워 한가히 읽으면 되지만 자서전의 한줄을 위해 쏟은 그들의 정열은 가름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자화자찬으로 이루어진 다른 자서전과는 많이 다르다. 우선 대필작가에 의해 쓰여진 미화된 내용이 거의 없이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직접 서술한 내용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