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는 그가 친구보다 더 중요한 이유 - 세상을 지배하는 사소한 관계
멜린다 블로우 & 캐런 핑거맨 지음, 조은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매일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지만 가깝지는 않은  사람들과 접촉한다.이 책 ‘가끔 보는 그가 친구보다 중요한 이유’는 가깝지는 않지만 우리 일상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주변인들에 주목한다. 가족이나 연인 등 특별한 인간관계가 아니라 오히려 무관심했던 주변인 덕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거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미국의 저널리스트인 멜린다 블라우와 인간관계를 연구하는 학자 캐런 핑거맨은 우리가 진정 신경 쓰고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은 매일 만나고 부딪히는 이들이라는 것이다. 

저자 중 한 사람인 저널리스트 멜린다 블라우는 뉴욕 맨해튼을 떠나 매사추세츠 노샘프턴으로 이사를 했다. 그리고 허전함을 느끼다 자신이 그리워하던 ‘뉴욕 사람들’은 같은 건물 세입자, 교양강좌 동료, 정육점과 야채가게 주인들이란 데 생각이 미쳤다. 마찬가지로 사회학자인 캐런 핑거맨은 아이를 낳은 뒤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서 눈에 띄지 않던 사람들의 존재에 눈을 돌렸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세상을 바꾸는 마법이 아닙니다. 필요한 모든힘은 이미 우리 안에 있으니까요. 우리는 상상력을 가졌습니다."(p.13)

 

저자들은 주변인들을 ‘중요한 이방인’이라 정의하고 있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주변인과의 약한 유대감이 점점 중요해진다고 본다. 현대인들은 능동적으로 관계를 만들기보다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만들어진 네트워크의 한 부분으로 편입되기 쉽기 때문이다. 다양한 부류의 중요한 이방인을 알아두면 자아를 융통성 있게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돨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간다.너무 폭이 좁은 인간관계보다는 다양하게 아는 사람이 있다는 자체가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할 수 있겠다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인간관계를 넓히는것이 왜 인생에서 필요한 일인지에 대해 알려준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