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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의 심리학 - 잘못된 기대로 힘들어하는 12가지 이유
선안남 지음 / 소울메이트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가진 비관적 기대에 대한 수많은 연구와 논평에 오랜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은 끝에, 우리의 삶을 이끌어주며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긍정적인 면에 더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에는 '잘못된 기대로 힘들어하는 12가지 이유’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책은 기대를 돌아보는데에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심리적개념 중심으로 모두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에서는 기대하는 대로 이루어지리라는 '피그말리온 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왕으로 현실의 여인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기가 직접 상아로만든 조각상 여인과 사랑에 빠졌다. 그는 날마다 애틋한 눈빛으로 여인상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다. 여인상을 향한 피그말리온의 사랑과 정성이 꿈을 현실로 바꾼 것이다. 이렇게 남의 사랑과 관심으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저자는 크게 기대한 만큼 좌절되었을 때 크게 실망한다는 기대치 위 효과를 들어 '피그말리온 효과'반박하고 있다.
2장과 3장은 각각 '아틀라스 증후'군과 '피터팬 증후군'을 다루고 있다. 4장부터 8장까지는 잘못되거나 높은 기대를 받는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9장부터 11장은 기대를 하는 입장에서 어떤 기대의 오류에 빠질 수 있는가를 돌아본다. 그 대표적인 것이 우리는 자주 겉모습만 보고 잘못된 기대를 하기도 하는 후광 효과이다.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아중심성에 빠지기도 쉽다는 귀인 이론, 정보에 대한 편향된 태도를 보이거나 다른 사람에 대한 편견을 나타내기 쉽기'편향과 편견'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장에서는 우리가 가진 성공을 둘러싼 기대를 돌아보고 있다.
책은 모든 기대를 다 들어줄 필요는 없다는 것, 힘들 때마다 기대를 잘 살펴본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전해준다.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기대감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이를 잘 활용해 자신에게 득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각 장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것은 아니기에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은 책으로 심리학의 많은 이론중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이론이 수록되어 있어 여러권의 심리학이론서를 을 압축해서 읽어보는 효과까지 느껴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