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 드라마틱한 수익률의 세계
사트야지트 지음, 김현 옮김 / 아경북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저자인 '샤트 야지트 다스'는 금융 파생상품과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전문가로, 30년 이상 금융시장을 경험한 인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내막을 풀어놓고 있다. 특히, 저자의 강점중 하나가 복잡한 금융문제와 경향을 단순명료하면서 지나치게 복잡한 기술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설명하는 능력을 가진것으로 유명하다.  

파생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이나 현상이 본체로부터 갈려나와생기는 것을 말한다. 즉 파생상품은 옥수수, 쌀, 주식등과 같은 현물에서 유래된 것을 말하는데 파생상품을 가리키는derivative도 원래‘유래하다,파생하다’라는 단어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처럼 기초자산의 가격변화에 따라 변화되는 일종의 금융상품을 말한다. 흔히 선물이라하면 파생상품과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코스피200선물, 국채선물과 같은 선물상품은 파생상품의 한종류이다. 파생상품 시장은 원래 시장 참여자들에게 노출된 가격변동 위험을 회피하게 하는 수단으로 설계되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휘험회피기능이외에 투자수단으로서의 성격이 더욱 두드러지고있으며 우리나라의 코스피 200선물/옵션은 고수익 투자수단으로 인식되어있다. 그러나 주가지수 선물도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주가변동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회피하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하지만 이를  돈을 벌기위한 방편으로 사용하게 되면 워렌버핏의 유명한 이야기처럼 금융 대량살상무기라고 까지 표현하며 비닌했던  말이 딱 들어맞는다.  이는 역사속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로 당시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사모펀드인 '롱텀캐피털'을 파산시켰다. 신흥시장에 무리하게 차입투자를 감행한 LTCM이 러시아의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으로 파산 위기에 직면하면서 촉발됐다. 당시 롱텀캐피털은 자본금의 백배 (만%, 10000%) 까지 차입해서 투자하고있었다. 40억달러라는 엄청난 손실로 세계금융을 강타하고 있는 대형 헤지펀드의 하나인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는 「스왑션 (Swaption)」이라는 최신 파생금융상품의 운용에 실패했고 하루아침에 파산에 이르게 되었다. 투기적 자본시장은 ‘돈 놓고 돈 먹기’ 하는 ‘제로 섬’ 시장이다. 누가 따면, 누구는 반드시 잃게 되어 있다. 대개 투자 자금이 많은 기관이나 외국인이 따고, 개미가 잃는다는점을 인식하고 복잡하기 그지없는 파생상품에 대해 정확히 직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인식하게 해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