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켄 스토리콜렉터 1
아리카와 히로 지음, 윤성원 옮김 / 북로드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키켄(機硏)'이란 '일본의 한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평범한 세이난전기공과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두려움에 몰아넣는 '기계제어연구부'라는 동아리의 약칭이다. 키켄이 황금기를 보낸적이 있었으니 그 시절의 키켄은 그야말로 위험인물이 이끄는 위험 집단이었다. 소설의 첫장면은 이 대학의 신입생인 '모토야마 다카히코'와 '이케타니 사토루'가 동아리 가입을 위해 게시판의 벽보를 읽는 장면이 나온다. '캠퍼스 제일의 쾌적공간 기계제어연구부!'라는 제목의 이 괴상망칙한 신입 동아리회원 모집공고를 보고 의아해하는 그들앞에 나타난 동아리 선배에 이끌려 얼떨결에 이 동아리에 가입원서를 쓰게되면서 이 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낭만적인 캠퍼스생활을 시작한다. 이들은 범죄의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실험을 일상적으로 하는 그야말로 위험천만의 동아리로 그려진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부장 우에노는 키켄을  이끄는 자로 '세이난의 유나바머'라 불리우는 대학 제일의 위험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신입생 유치를 위해 전대미문의 ‘폭발력’ 넘치는 이벤트를 준비한다.  동네 놀이터에서 폭탄 실험을 하는가 하면, 축제 기간 동안 30만 엔을 세 배로 불리라는 말도 안 되는 부장의 명령에 몇 날 며칠을 라면 육수 연구에 몰두한 끝에 전설의 맛을 만들어내는 등  그들은 기상천외한 행동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소설의 작가인  '아리카와 히로'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어쩌면 작가본인의  좌충우돌  한 체험이 가져다주는 리얼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우리의 일상은 어찌보면 참 단조롭게도 지나간다. 매일매일이 비슷한 하루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이 허무하다고 느끼다 보면 하루는 쌓여 일주일이 되고 한달이 지나가고 1년이 지나가 버린다. 어쩌면 우리의 청춘도 이런 단조로움의 연속으로 보냈을지도 모른다. 살다보면 인생을 고민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너무 복잡해져 정담이 무엇인지조차 헤깔려 한다. 책을 읽으면서 ‘대학등록금’의 심각성, 그리고 천정부지로 인상되고 있는 등록금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또 다시 접하게 되는 이 땅 20대의 암울한 현실을 떠올려보았다 어두운 터널인  ‘청년실업'문제나 절망의 나락에 빠진 20대들의 절망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자꾸 마음에 걸렸다.

 

지금의 시대를 살고 있는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젊은 청춘들은  꿈도 없고  희망도 없는 암울한 20대의 생을 사는 젊은이들이 많은것 같다.  꿈과 낭만과 설레임을 안고 들어온 대학은 이제 취업전선의 발판일 뿐일까? 물론 아직도 낭만적인 대학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수가 현격하게 줄어들었기에 드는 생각이다.  취업은 뒷전이고 우선 적당한 대학에 들어가 적당히 졸업하고  직장을 잡는것이 인생의 목표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20대 청춘들에게 꼭 읽어보면서 그 나이에 어울리는 과감함과 도전정을을 조금이나마 생기게해 현실의 암울한 마음이나 덜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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