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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생을 바꾸는 감동의 한마디
에구치 가쓰히코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마쓰시타전기, 내셔널, 파나소닉는 일본의 기업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또한 창업주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일본에서는 경영의 신으로 일컬어질 만큼 독특한 경영 이념과 탁월한 통찰력 및 국제적 감각으로 경영에 혁신을 가져온 장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마쓰시다 고노스케를 22년 동안 보좌한 최측근의 인물이다. 책은 지난 수십 년간 경영 현장 최일선에서 변치 않는 절대적 원칙으로 활용된 마쓰시타 특유의 경영 철학과 인생의 지혜를 담고 있다.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자수성가한 대게의 경영인들이 걸었던 길을 걸었다. 가난을 장점으로 만든 사람. 허약한 몸을 건강하게 만든사람. 비록 제도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일찍이 산업현장에 뛰어들어 몸소 체험을 하면서 항상 배우려고 노력한 사람. 평범한 사람들에겐 위기인 상황이었고, 현실에 대해 탄식할 만한 일들이었지만 자신에겐 위기가 아니라 기회였던 셈이다. 자신을 제대로 알고 신념을 가지고 타인의 지혜를 빌려 실행하면 이 세상에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는 것이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지론이다.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마쓰시타는 ‘경영이란 세상에서 가난을 없애는 성스러운 사업’이라고 생각했다.
1920년대말 세계 공황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경기가 나빠져 판매가 줄어들자 각 기업마다 인력 감축에 나섰다. 그러나 마쓰시타는 인력을 감축하지 않는 대신 사업부제를 도입하고 주2일 휴무제를 실시했다고 한다. 그는 같이 사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또한 1946년 ‘번영으로 평화와 행복을’이라는 의미의 영문자를 딴 PHP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기업의 역할과 국가 번영을 위한 정책적 과제 등을 주장하며 종업원들에게 경영실태를 투명하게 공개해 ‘유리창 경영자’라는 별명도 붙을 정도로 모든것을 오픈한것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의 다국적기업에서 일본의 경영방식을 배우는 붐이 일었듯이 고노스케의 독특한 경영철학은 일본을 대표하는 경영철학으로 그 자리매김하여 지금도 맥락을 이어가고 있다. 인간을 중심에 두고 하는 경영, 결국 경영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다는 단순한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기업을 세우고 경영하는 철학이나 종업원들을 이끄는 조직관리 방식, 경영 스타일에 배어있는 세계적인 기업 마쓰시다 그룹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철학과 인생을 먼저산 선배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은마음에 와 닿는 글이 많았다. 경영을 예술이라고 까지 생각했고 시대를 뛰어넘어 위기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마쓰시타 경영의 근간이 된 창업자의 경영철학은 꼭 기업경영에만 적용되는것 같지는 않다. 기업의 경영이나 인생의 경영은 일맥상통한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진심아린 당부는 우리에게 생의 좌표같은 역할도 ㅎ줄것으로 생각하며 전부다 나의 지침으로 삼을 수는 없어도, 위대한 창업자의 깊이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