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대소 - 박코치가 장담하는 대한민국 소리영어
박정원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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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초등학교 입학 전의 아이들에게 영어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하느냐는 질문에 항상 “영어는 아직 이르니 한국어에 더 집중해주시고 일단은 음악이나 운동을 시키세요”라고 대답한다. 물론 내 아이에게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음악적 능력이 뛰어나면 언어적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 결과로도 밝혀졌다. 양손을 다 사용하는 악기를 가르치거나 수영이나 춤 같은 온몸을 사용하는 운동을 시키는 것이 좋다. 나는 25세에 처음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충분히 성장한 다음에 영어를 시켜도 절대 늦지 않다.( p.203)

 

 

 

 

먼저 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박코치란 닉네임으로 유명한데 영어를 전공하지 않은 체대 출신으로 유학 한 번 다녀온적없는 토종으로 비교적 스물다섯이라는 늦은 나이에 영어를 시작해 단 2년만에 영어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물론 그만큼 노력을 많이 했고, 이것저것 시도해보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다. 30세에 수강생이 천 명이 넘는 스타강사가 되었고 지금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한 유명강사로 성공한 인물이다. 성인이 된 후에 외국어 공부를 시작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른 사람들에게, 나는 무조건 존경의 마음의 들었다.

어린이의 경우 흉내내기 본능이 있어 아무 의심없이 들은대로 따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외국어를 공부하는데 있어 습득이 빠르지만,

사춘기가 지난 어른의 경우 끊임없이 의문을 가진다. 어순도 다르고 기본적으로 배운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신의 경험으로 얻은 한국인을 위한 특별한 영어학습법을 수강생들에게 전수하게 되었다.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를 가지고 박코치의 영어학습 비결을 알게 된다면 누구라도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박코치의 영어강습의 핵심은  기존의 주입식, 암기식 학습법에서 벗어나 반복해서 따라 읽고(발음 훈련), 외우고(문장체화 훈련), 말하라(그룹 스터디)를 통해 영어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발음 훈련은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3,500단어를 정확히 듣기위해서는 발음훈련을 먼저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발음공부를 위해 혀 위치세 개, 입모양 두 개, 발성 네 개, 기합 소리 두 개, 그로 인해 생기는 덩어리 현상을 이해시키고 있다. 두번째로 '문장체화 훈련'은  한국어와는 다른 영어의 문장구조와 어순의 이해 등에 대한 훈련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여러명이 함께할 때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를 권해주고 있다. 또한 반복학습, 약간의 딕테이션과  쉐도우 리딩. 그리고 감정이입 혹은 제스처, 이건 특히 시트콤의 경우 실제로 대화하는 것처럼 그러니까 오버를 하라는 것이다. 오버를 잘할수록 영어를 잘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영어는 공부가 아닌 훈련이다라는 주장에 주목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왔던 사전을 씹어먹으며 영어단어를 외우는 방법이나 문법책을 외워가며 무식하게 패턴과 문장을 외우는 공부는 바보짓이라는 것이다. 심지어는 영어공부를  안 하는 사람은 자신의 꿈을 가질 자격도, 자식의 꿈에 관해 논할 자격도 없다고 한다. 영어는 자신의꿈을 찾아줄 뿐 아니라 꿈을 이루어 주는 신비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영어가 모국어이거나 외국에 오래 살아 저절로 영어를 익힌 이들에게는 생기지 않는것이라고 한다.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영어를 익힐 때 생기는 신비한 변화라는 주장에 특히 관심이 갔다. 이렇게 주장하는데에는 저자의 경험에 의거해서 이다.  많은 사람을 가르쳐 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승진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영어를 배우러 왔다가 영어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공부를 시작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그들만의 진정한 꿈을 찾고 이루어 가는 모습을 보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영어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주는 장점이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물론 새로운 영어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도 유익하지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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