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만만한 인생은 없다 - 당신이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50가지 이유
찰스 J. 사이키스 지음, 문수경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1990년대 중반 TV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10개의 원칙을 소개했던것이 12개항목으로 늘었으며 곧 14개가 되었는데 이 원칙들은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각종 웹사이트에 소개되었으며 기자와 정치인 , 자기계발  강사, 평론가들이 이 원칙들을  인용해 준 덕이다. 하지만 그당시 이원칙을 만든 사람이 빌게이츠라는 헛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14개의 원칙이 빌 게이츠와 상관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부모의 과잉보호와 사회의 무한경쟁에 허덕이는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미국 저널리스트의 충고이다. 정치적, 일상적 사안에 대한 분석과 논평으로 유명한 찰스.J 사이키스는 과잉보호와 무한경쟁사이에서  허우적거리는 젊은세대들에게 어른이 되려면 꼭 알아야 하는 현실세계의 원칙 50가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첵은 각 10개씩의 교훈으로 이루어진 다섯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부분들이 현실적인 조언들로 구성되어있다.  우선 첫 번째 장은 공평한 세상을 기대하지 말라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오늘날의 교육계가 이런 부분에 역행하고 있음을 꼬집으며 연약한 아이들을 대량생산해내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들이 "삶이 불공평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은 현실을 알게된 것이다"라는 의미로 세계적인 장애인 과학자 스티븐호킹의 예를 들었다. 루게릭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시안부 인생을 선고 받은 호킹은 "나보다 훨씬 심한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으로 장애와 비극으로 점철된 자신의 삶을 극복해 나갔다. 그는 결코 삶이 불공평하다고 투덜대지 않았던 것이다.  과도하게 부풀려진 자부심을 가진 자가 현실세계를 만나면 세상이 불공평하게만 보인다는점을 강조한다.  이밖에도 진짜 가혹한 사람은 다름 아닌 직장상사라거나 텔레비젼 속 삶은 진짜가 아니라는 등  우리생활주변에서 착각하기 쉬운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보인다.
 

이 책은 '자기점검서'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된다. 50개나되는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체크해가며 자신이 자립적인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과부족인지를 하나씩 체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온실속의 화초같이, 또 희귀병에 걸린 사람들이 머무는 버블랩의 보호막속에서 키덜트로 자란 젊은세대들에게 세상은 이런것이다를 알려준다고 할까 ? 희귀병에 걸린 사람이 무균실 속에서만 생활한다면 외부세계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지 않듯이 '자부심'이나 '자아실현'같은 신기루같이 보이는 말들에 대해 꿈과 환상을 버리고 직시하기를 권고하는 내용들은 마치 어려운일을 당할때 이를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하는 예방주사의 역할을 할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마냥 '만만하지 않은 세상'임을 일깨워 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