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 - 표정과 행동으로 상대의 진심을 훔쳐보는 유쾌한 심리 읽기
시부야 쇼조 지음, 은영미 옮김 / 아라크네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의 시선, 손과 다리 동작, 신체 방향, 그리고 목소리 등으로 무의식중에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표시하게 된다.

이런 표정과 행동을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은밀한 사랑의 감정도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미묘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가 하면, 말의 의미를 확실히 규정짓거나 반대로 부드럽게 만드는 작용도 한다.(p.11)

 

언어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은 언어능력인 문법규칙에 관한 지식과 언어사용에 의한 방법으로, 그것에 유˙무형의 영향을 미치는 비언어적 요소가 더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표정과 행동으로 상대방의 성격을 이해하고, 숨겨진 내면 심리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일상생활 속의 대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조사에서, 상대의 감정과 태도를 얼굴 표정으로 알아차리는 비율은 55%, 음조, 웃음소리, 울음소리, 발화법등 주변 언어를 통해 알아차리는 비율은 38%, 그리고 언어만으로 알아차리는 비율은 7%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른 조사에서도 일상 회화에서 언어만으로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비율은 약 35%로, 나머지 65%는 비언어에 의한 것이라는 결과가 나와 있다. 언어에 의한 메시지에서는 화자가 메시지를 전하고 청자가 그것을 수신하고 이해하는 일련의 흐름이 있다. 그러나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언어에 의한 회화가 행해지지 않더라도 놓인 상황, 복장, 머리 모양, 얼굴색, 자세, 시선, 팔의 위치, 상대와의 거리 등이 저절로 메시지를 보내고 수신자는 이런 여러 가지 요인을 통해 화자에 대한 정보를 모을 수 있다.

대부분의 학자들의 견해는 언어를 제외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하는 점에서 일치한다. 다시 말해,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언어적 양상과 비언어적 양상으로 구분할 때,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란 언어를 제외한 비언어적 신호를 통한 의도적, 비의도적 정보교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우리는 통상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도자 할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것이 상대방의 표정이다.
심리학 분야에서는 표정과 대응하는 심리 상태(정동)로 행복, 슬픔, 분노, 공포, 놀람,혐오감 등 6가지를 들고 있다. 이런 자신의 심리 상태를 외부로 표출하는 일을 정동표출이라고 부르며 이런 감정들은 표정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표정을 보면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다는 뜻도 된다.  하지만 저자는 사람의 심리 상태와 성격을 알고자 할 때 이야기의 내용과 얼굴 표정만 신경 쓰다가는 판단 실수를 저지르기 쉬우며 차라리 그것들을 무시하고 손의 움직임과 다리 동작을 주목해서 보라고 한다. 전신을 관찰하는 것이 진심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 한다.

재미 있는 내용중 하나는 감정은 오른쪽 얼굴보다도 왼쪽 얼굴에 더 잘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표정으로 판단하기가 모호하면 상대방의 왼쪽 얼굴을 주목해서 보면 판단이 더 수월할 것이라 한다. 또한가지 진심으로 웃을 때는 얼굴만 웃는것이 아니라 몸 전체로 웃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읽기전 <스눕>이라는 책을 보면서 참 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 했었는데 이 책 또한 <스눕>과 같은 범주에 속하는 책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범인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범인을 찾아내는 직업적인 프로파일러는 아니지만 상대방의 심리를 읽는 능력은 강력한 자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 책을 심리학관력 책이면서 생활과 아주 밀접한 실용서의 범주에 넣어도 될만큼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다. 특히 지금 같이 사람과의 대면이 많은 시대를 살아갈 때 한번쯤 읽고 내용들을 숙지해 둔다면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에 지혜롭게 대처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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