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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입을 거룩하게 하라 - 그리스도인의 성숙한 언어 습관
존 파이퍼.저스틴 테일러 엮음, 전의우 옮김 / 두란노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든지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야고보서1:26)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 나무가 감람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야고보서3:9-1)
우리는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말을 한다. 말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누구를 만나든지 그 만남은 말로 시작돼 말로 끝난다. 하지만 우리는 사소한 말 실수로 하루 아침에 명예를 잃은 경우를 많이 본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대화를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 한번쯤 자신을 점검해 볼 일이다.
한 순간의 말 실수가 분노를 일으킨다
얼마 전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여대생의 발언을 그대로 방영한 방송사에 갖가지 손해배상 신청이 줄을 이었다. 키 작은 한 남성이 방송사를 상대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며 1000만원을 청구한 것. 네티즌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고 ‘나도 2cm 부족한 루저네요’ 란 글도 올라왔다. 루저 발언이 파문이 일자 결국 루저 발언 파문의 책임을 물어 방송사는 제작진 일부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제작진과 작가 모두 교체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처럼 한번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는 것이 말이다.
대화는 인간관계의 중요한 수단
말에 대한 중요성은 옛날부터 강조되어 왔다. 한 마디의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대화에도 기본이 있고 법칙이 있다.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말하는 것은 대화의 기본이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대화를 주고 받는 관계에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대화는 인간관계의 시작이면서 관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다. 무심코 나누는 한마디 한마디가 바로 자신의 사고와 태도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매일 얼굴을 맞댄다고 해서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그런 관계일수록 사소한 말 한마디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을 새기며 살아야 할 것이다.
특히, 믿는 사람들에게 말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창조의 계획이 세워졌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셔야만 보이는 현실로 나타났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력이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은 말의 창조력도 일부 가지고 태어났다. 하나님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말에도 창조력이 있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당연히 부정적인 요소들이 자라난다. 반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긍정적이고 창조적이며 생산적인 말을 하면 그대로 긍정적이며 창조적인 환경들이 나타나게 된다.
말은 부메랑처럼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것을 알아야 하며 말의 중요성을 온전히 깨닫고 있어야 언어가 바뀐다고 생각된다. 말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기도 한다. 칼은 한 번에 한 사람만 죽일 수 있지만 말은 칼날보다 더 강하고 핵폭탄과 같아서 순식간에 여러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는것을 명심히고 이 책은 언어 생활을 통해서 평화와 겸손이 나타나는 좋은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