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피고아 - 어떤 조직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비책
장동인.이남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승부는 정정당당해야 하며, 옳은 일을 정직하게 하면 인정과 보상을 받는다고 교육받아오지만 이 얘기는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하자마자 거짓말이라는 것이 판명난다. 

직장안에서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는 이들은 무수히 많다. 더군다나 인맥이 하나의 재산으로 통하는 네트워크시대인 21세기에는 더욱 그렇다. 한데 우리는 인간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면서 만나는 사람의 숫자 이상으로 덩달아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직장 내 정치학에 대한 본격적인 함의를 담고 있는데, 능력에 비해 과대평가되어 현실세계에서 출세하는 교활하고 부도덕한 경쟁자들을 오랫동안 관찰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유능하고 성실하며 책임감까지 강한 사람들이 정작 출세가도에 들어서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제시되는 원칙들은 어쩌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며, 한 가지만이라도 느껴보았을 만한 이야기이다.

회사에서는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조직생활에서의 위기는 시작된다고 한다. 일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알을 함께할 '사람'에 대해 먼저 배우길 권해주고 있다.  이 책은 동양의 고전속에서 찾은 10가지의 키워드를 오늘날의 인간 관계에 적용시켜 조직과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방법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분석하였다.

저자는 성공적인 조직생활에 대한 여러가지 당부를 담고 있다. 저자는 기업의 조직문화를 '인간관계의 고학;이라 여기고   다른 사람이 술수를 써도 무조건 정직하라는 식의 현실과 동떨어진 설교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 오늘날의 직장인들이 인간 관계를 조절하고 기업 내부 조직의 단결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 현실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교훈을 제시한다.

남의 자의식에 상처를 입히고서 그와 친구가 되길 기대하면 안 된다. 하지만 남을 만족시키는 두 가지 기본 조건, 즉 호감과 칭찬을 동원하면 상대방의 자의식을 고양시키고 진심으로 자신을 대하게 할 수 있다. 진정한 의사소통은 언어적인것이 아니라 상대가 처한 입장을 헤아리는 것이다. 상대방의 상황에 깊이 동참해 그 마음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것을 의미한다 하겠다.

이 책의 내용들은 과거 훌륭한 고전을 통해 그들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짧은 경험과 생각으로 이해하지 못해 어린 시절에는 교만한 태도를 취하게 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깊이를 이해하면 고개가 절로 숙여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막상 책을 읽으면서 다시 내 삶과 책 구절을 맞춰보면 그 엄청난 괴리감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자리에 머무르는 순간,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도전이 힘들고 어렵고, 변화가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런 환경이 나를 보다 성장하게 해준다는 사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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