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18년 동안 할인점의 바이어와 홈쇼핑 MD 등 유통업체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이다. '영원히 살 것처럼 잘 사고, 내일 죽을 것처럼 다 팔아라! 라는 특이한 좌우명의 소유자로
1993년 농심 공채 1기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할인점 사업을 경험하고 이후 TV의 홈쇼핑의 MD로 진출해 TV홈쇼핑 MD로 전업해서 프랭클린 플래너, 오동나무 바둑판, 통가죽소파, 로만쉐이드
반신욕조덥개, 메모리폼 베개, 디스크 치료기, 캐릭터 침구, 나이키 등을 히트 시킨 장본인이다.
지금은 롯데 홈쇼핑에서 방송심의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이는 먼저 '고정된 가격은 세상에 없다'고 말한다. 할인점, 홈쇼핑, 백화점 등 판매자의 논리를 알면 백화점이나 할인점의 가격도 얼마든지 깎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올 하반기 권장소비자가격이 폐지되었고 새로운 가격제도인 오픈 프라이스 제도가 시행되었다.
슈퍼에서 과자를 살 때에도 가격표가 준비되어 있지않아 계산대로 가서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
기존 제품 생산 기업들이 권장소비자 가격을 통해 암묵적인 가격인상 및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저해하였다는 점을 들어 이번 제도가 시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에게 가격 경쟁을 통해
보다 싼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의도는 좋아보인다.
그러나 과연 긍정적인 효과만을 가졌을지 의문이 생기며 소비자 뿐만 아니라 과연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처해야할지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할인점에는 가격표에 비밀이 숨어 있는것 같다. 몇해전 일반 시중의 제품들과 비교할 때 내용물이 적게 담긴 물건을 가격이 저렴하다는것만 내세워 소비자를 현혹하는 행위를 하는 악덕 할인점이 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 1+1 마케팅의 경우도 잘 살펴보면 낭비적 요소도 있을 수 있겠다. 하옇튼 소비자는 두눈을 크게 뜨고 이런 얄팍한 상술에 속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한 팁을 소개해 보면 실적 마감 때문에 대대적 할인 판매를 하는 매월 25일 이후에 집중적으로 쇼핑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할인점 점포가 몰려있는 지역은 소비자들의 천국이며 홈쇼핑을 주말에 이용하면 작은 사은품 하나라도 더 챙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할인점을 이용할 때면 전단지 상품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는데 필요한 미끼상품일 우려도 있지만 그만큼 판매자들이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시하는 특급 할인 상품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라는 등의 이야기는 가뜩이나 어려운 불황의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