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에 속지 마라, 블립>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행운에 속지 마라 - 기대하지 마라, 예측하지 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이건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군가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올린다면, 순전히 우연은 아닐거야. 실력이 있으니까 과거 실적이 뛰어나겠지."라는 성공 가능성에 대해 나름대로 원칙을 세운다음, 누군가 과거에 뛰어난 실적을 올렸다면 그가 미래에도 뛰어난 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평범한 실적이 나오기 쉽다. 확률에 대한 약간의 지식은 전혀 모르는 것보다도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p.179) 


이 책은 금융위기, 증시 폭락을 예견해 화제를 모은 현직 월가의 투자전문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경제와 투자를 설명한 책이다. 본문을 읽기전 서문을 훓어보는데  먼저 저자의 특이한 인식론에 눈길이 멈추었다. '지적(知的) 회의론'을 주장한다. '자신의 지식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일에 주력한다'는 저자의 신조다. 지적 확산 대신 왜 지적 회의론을 계발한다고 했을까?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철학자이자 역사가, 수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여러 시장 이론과 역사적 사례, 사회학, 철학, 과학 이론들을 제시하며 일상생활의 영역마저 합리성으로 지배하고자 하는 현실에 대해 비판하고 있었다. .

이 책은 모두3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 솔론의 경고편에서는 사람들이 희귀사건을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 가능성이나 그로 말미암은 무시무시한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비대칭, 불균형, 귀납법이라는 개념을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태도가 정반대인 두 인물(네로 튤립과 트레이더 존)을 통해서, 운이 사회의 서열과 질투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이는 잘 드러나지 않는 매우 보기 드믄 사건 이다. 네로는 대학교수에서 어느날  번개를 맞은 느낌으로 트레이더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시카고 상업거래소의 트레이더로 변신한다. 그의 거래 성향은 극단적으로  위험을 회피한다. 그 이유는 수많은 트레이더들의 파산을 보았기때문이며 결코 따분한 대학강단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이다. 네로와는 대조적으로 하이일드채권 트레이더 였던 존이 있다.그는 네로와는 거래스타일이 달랐다. 그는 무식이 용감하게 만든다는 말처럼 투자성향이 다분히 공격적이다. 희귀한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의 계산하는 일과 같이 '계량적 도구'를 써서 승산을 구하는 일에 지적인 능력이 없었고 하려 하지도 않는다. 
 

일어난 결과와 일어나지 않은 결과를 모두 고려한다는 생각이 미친짓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확률이란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일어난 사건은 확률이 100%로, 다시 말해서 확실성이다.(p.55)

 

선견지명(先見之明)을 동경하면서도 사람들은 대체로 후견지명(後見之明)의 사고방식으로 현재를 본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그는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이들의 “나중에 다시 보니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는 식의 후견지명(後見之命)적 분석을 경계한다. 

2부에서는 생존편의, 우연의 일치, 비선형이라는 키워드로 우리는 승자만 보기 때문에 확률에 거는 기대가 왜곡된다는 점과 엄청난 성공의 원인은 대부분 운이라는 사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은 생물학적 장애 탓에 확률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인류의 고전을 통해 그안에서 발견한 내용들로 '인간이 운과 더불어 사는 방법'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에게는 시장의 앞날을 예측하는 능력이 없다고 전제한다.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과거에 결코 발생한 적 없는 사건이 미래 어느 순간엔가 반드시 벌어진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여기에는 `운'과 `우연'이 지배한다고 설명한다.  “인간에게는 시장의 앞날을 예측하는 능력이 없고, 우리가 시장의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과거에 결코 발생한 적 없는 사건이 미래의 어느 순간엔가 반드시 벌어진다는 사실”뿐이라는 주장이다.

확률이라는 부분을 중심적 사고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읽으면서 그 논의를 이해하는데 결코 쉽지않은책이다. 하지만 저자가 동원하는 과학·철학·사회·고전역사·고전문화 등 많은 분야의 지식들을 소개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문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며 책을 읽는다면 투자에서뿐 아니라 삶에 잇어서도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