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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탄생
토머스 M. 쿨로풀로스 지음, 정윤미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인간은 고정관념에 얽매이기 쉬운 존재입니다. 우수한 비즈니스맨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합니다. 상식이라고 하는 멍에에서 스스로를 해방시켜야 비로소 새로운 발상과 아이디어, 혁신은 탄생하게 됩니다. 단순한 생각이나 아이디어만으로도 안 되지만, 우선은 인식을 바꿔봄으로써 "바보의 벽"을 부숴야 합니다"(피터 드러커)
가죽의 종류에는 피(皮)와 혁(革)이 있다. 피(皮)는 동물의 가죽을 벗겨낸 그대로의 상태이고, 혁(革)은 피(皮)를 다듬고 무두질해서 옷이나 신발 등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가공해 놓은 것이다. 따라서 피(皮) 에서 혁(革)으로의 변화는 겉모양은 같아도 “질적으로 전혀 다르게” 개선된 상태이다. 혁신(革新)은 큰 아픔을 감내하고서 질적으로 다르게 새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의 저자는 토요타, 듀폰, IBM, 마이크로소프트, HP, 야후 등 그야말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리더기업들의 테크놀로지 추세에 대한 경영전문 컨설팅 기업인 델파이의 창립자이자 대표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혁신의 정의에서부터 혁신의 구성요소 그리고 방해요소,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을 정리하면서 우리에게 혁신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장기적인 안목과 트랜드를 만들어가는 진짜 "혁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세계 경영학이론의 거두인 피터드러커와도 특별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갖고있다고 했다. 둘의 공통점은 미국 이외의 문화중 특히 20세기의 후반에 들어 교육과 산업에 대한 대부분의 성과가 이루어진 아시아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존경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런 저자의 의견은 과거 LG그룹과도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비교적 우리나라 기업의 문화에 대해서도 정통한 경영 컨설턴트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열정많은 혁신가들이 회사에 존재하는 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 아이디어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것인가가 관건이다. 저자는 혁신과 창조는 과정이며 혁신은 배울 수 있고 향상시킬 수 있는것이라고 강조한다. 기업이 자기 위치나 능력 및 시장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수 많은 경쟁기업들에게 반드시 두쳐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불황의 시대에 혁신(革新)이 화두다. 모든 기업이 세계적인 불황에 대해 염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비용절감을 선언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뱀과 같은 파충류 종류는 허물벗기를 해야 자라날 수 있다. 허물을 벗으려면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 하고, 그야말로 목숨을 거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 허물벗기를 통해 새로운 가죽(革)을 얻은 개체는 계속 살아간다. 이를 두려워해서 허물벗기를 하지 않으면 더 성장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자연의 이치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야 할 시기가 도래하였다. 이러한 시기에 혁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또 구체적으로 혁신을 추진하는 방법에 대해 모르고 있는점들은 꼭 배워야 함을 느낀다. 과거 지향적이고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은 인정받을 수 없고 일에 보람도 느낄 수 없다. 오직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사람만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 전통문화의 뿌리가 깊은 나라의 기업일 수록 혁신을 받아들이는데 필수적인 변화에 대한 사고의 '탄력성'과 '포용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서문에서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한 동기에 대해 기업뿐 아니라 개인을 돕기위한 의도로 썼다고 한다. 개인도 분명 혁신이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기업에서의 혁신은 사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나 기타 여러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이 시작하는 한해 이 책을 읽고 혁신에 관한 개념과 실천의 중요성을 깨닿고 개인의 '턴어라운드'를 결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다.